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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33만대 리콜 '방향지시등·브레이크 결함'

현대차-기아 33만대 리콜 '방향지시등·브레이크 결함'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21.10.28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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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기아, 볼보자동차코리아 등의 총 20개 차종, 32만7598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를 한다고 28일 밝혔다.

먼저 현대차와 기아에서 제작·판매한 쏘나타, 카니발 등 4개 차종 31만7902대는 방향지시등 제어 소프트웨어 오류가 지적됐다. 좌측 방향지시등이 작동하면 잠시 우측 방향지시등이 점멸되는 현상이 나타났기 때문이다.

현대차에서 제작·판매한 팰리세이드 4366대는 제조 공정 중 브레이크 마스터실린더 내부로 엔진오일 등이 유입돼 제동 시 브레이크 페달 스펀지 및 밀림 현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 페달이 밀려 들어가며 제동이 되지 않는 현상이 사고를 유발할 수 있어 리콜이 결정됐다.

볼보자동차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S60 등 4개 차종 4357대는 운전석 에어백 전개 때 인플레이터의 과도한 폭발 압력으로 발생한 내부 부품의 금속 파편이 탑승자에게 상해를 입힐 가능성이 발견됐다.

기흥인터내셔널에서 수입·판매한 맥라렌 570S 등 5개 차종 196대는 연료호스의 내구성 부족으로 호스가 손상될 여지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 인해 연료가 누유돼 화재가 발생할 수 있어 리콜에 들어간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국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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