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타이어는 일본 토카치 인터내셔널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토요타 86/BRZ 레이스' 대회에서 3위를 차지했다고 2일 밝혔다.

넥센 레이싱팀 소속 오카모토 다이치 선수는 지난달 30일 열린 대회 7라운드에서 넥센타이어 '엔페라 스포츠 R' 제품을 장착한 토요타86 차량으로 3위로 시상대에 올랐다.

엔페라 스포츠 R 제품은 레이싱에 특화된 세미슬릭 타이어다. 고속주행시 뛰어난 접지력과 안정적인 핸들링 성능을 발휘한다.

토요타 산하의 TRD(Toyota Racing Development)가 주최하는 '토요타 86/BRZ 레이스' 대회는 '토요타 86과 스바루 BRZ' 두 차종만 출전할 수 있다. 2013년부터 시작됐다.

넥센타이어는 지난 8월 '엔페라 레이싱팀' 출범을 계기로 본격적인 레이싱 타이어 연구개발 및 성능 육성에 힘쓰고 있다. 지난 5월 국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대회 슈퍼6000 클래스에 처음으로 참가에 우승한 바 있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넥센타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