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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 美 팩토리얼 에너지 손잡고 ‘전고체 배터리’ 개발

현대기아, 美 팩토리얼 에너지 손잡고 ‘전고체 배터리’ 개발

  • 기자명 김미영
  • 입력 2021.11.02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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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와 기아가 미국 매사추세츠주에 위치한 스타트업 ‘팩토리얼에너지( Factorial Energy)’와 손잡고 전고체 배터리를 개발한다.

현대기아는 지난달 28일, 팩토리얼 에너지와 파트너십을 체결했으며 배터리셀 제조 및 OEM 차량 통합에 이르기까지 보든 단계에서 협력할 것임을 밝혔다.

팩토리얼 에너지는 자사의 전고체 배터리 기술이 기존 리튬 이온배터리보다 안전하고 주행거리가 20~50% 확장되며 기존 리튬 이온배터리 제조 인프라에 쉽게 통합될 수 있다고 강조한다.

FEST(Factor Electe System Technology)로 명명된 배터리는 독점적인 고체 전해질을 사용, 고전압 및 대용량 전극으로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셀 성능을 제공하는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다.

팩토리얼은 올해 4월, 상온에서 작동하는 전기차용 40Ah 전고체 배터리 셀을 선보였으며 시유 후안(Siyu Huang) CEO는 “팩 수명을 희생하지 않으며 에너지 밀도, 사이클 수명 및 안전성 등 일반적인 전기차 배터리 성능 표준을 능가한다”고 밝혔다.

또 배터리 제작은 리튬 이온배터리 제조 및 충전 인프라와 호환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019 CES에 걸어다니는 자동차 ‘엘리베이트(Elevate)’ 콘셉트카를 선보인 현대차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 ‘현대 크래들’은 한동안 팩토리얼과 협력관계를 유지한 바 있으며 이제 이러한 전략은 그룹으로 확대, 전고체 배터리 관련 공동 실험과 개발에 전략적 투자가 이뤄지게 됐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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