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산임수' 명당에 내 집 마련해 볼까..."쾌적한 주거환경"
'배산임수' 명당에 내 집 마련해 볼까..."쾌적한 주거환경"
  • 지피코리아
  • 승인 2021.11.10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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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 브루클린 하이츠 조감도

명당으로 꼽히는 지역들이 부촌으로 거듭나면서 아파트를 선택할 때 평면설계와 브랜드, 상품성 이외에도 풍수지리에 큰 관심을 두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이에 주택시장에서도 배산임수를 비롯해 금계포란, 연화부수 등의 형상을 갖은 단지들이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풍수지리상 명당의 기본 조건으로 여겨지는 배산임수는 산을 등지고 물을 바라보는 형상으로, 집 뒤로 산이나 언덕이 있어 바람을 막아주고 앞에는 강이나 천 등을 통해 물을 얻을 수 있어 길지로 꼽힌다. 이러한 배산임수 지형이 현대에 이르기까지 명당으로 손꼽히는 이유는 거주지역에 물과 산이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확보하고 있는 데다 탁 트인 조망권까지 갖춘 입지이다 보니 주변으로 교통이나 학군, 편의시설 등이 잘 조성돼 있기 때문이다.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해 있는 ‘한남더힐’은 배산임수 지형을 갖추고 있는 대표적인 단지로, 정재계와 연예인 등 유명인사들이 많이 거주하는 최고가 단지로 유명하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자료에 따르면, 한남더힐 전용 208㎡가 지난달 68억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갱신했다. 시세 상승도 가팔라 올 2월 최고 실거래가가 53억원임을 감안할 때 7개월만에 15억이 올랐다. 

경기도 광주시 태전동에 들어선 ‘힐스테이트 태전’ 역시 연꽃이 물 위에 떠있는 것 같은 형상의 연화부수형 지형을 자랑하고 있다. 자손이 모두 번성하고 장수를 누린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 단지 전용 84㎡는 지난 6월 실거래가가 8억원까지 오르며 올 2월 최저 실거래가인 6억7000만원과 비교해 단기간 1억원이 넘는 시세차익을 보이고 있다. 

분양시장에서도 풍수지리 입지를 갖춘 단지들이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5월 울산 동구 서부동 일대에서 분양한 ‘울산 지웰시티 자이’는 1순위 청약에서 총 2687가구라는 대단지임에도 불구하고 1,2단지가 각각 6.9대 1, 6.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단기간 완판된 바 있다. 이 단지는 금빛의 닭이 알을 품은 금계포란 형국으로, 재물이 모이고 귀한 인물이 배출된다는 명당터로 불리며 인기를 끌었다는 분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풍수가 좋은 곳은 자연환경과 조망 등이 좋고 주변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기 때문에 주거가치가 높은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것”이라며 “예전에는 재벌가 등 부자들이 좋은 땅을 선택하는 과정에서 따졌던 풍수지리가 일반 아파트나 단독주택지까지 확대되면서 풍수지리적 입지를 갖춘 단지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은 계속해서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남은 올해 하반기에도 풍수지리적 명당 입지에서 다양한 부동산 상품이 공급돼 눈길을 끈다.

우선 경기 의왕에서는 블록형 단독주택 ‘의왕 브루클린 하이츠’가 풍수명당의 터에 공급될 예정이다. 이 단지가 들어서는 의왕 오매기지구는 넓은 녹지를 바탕으로 뒤로는 모락산이 받쳐주고, 앞으로는 오전천이 흐르는 전형적인 배산임수 지형을 갖췄다. 특히 의왕 브루클린 하이츠는 이 가운데서도 모락산과 백운산이 병풍처럼 두르고 백운호수를 따라 형성된 자리로, 인명과 재산이 늘고 안거할 수 있는 길지로 평가된다.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508번지 일원에 조성되는 의왕 브루클린 하이츠는 단독주택과 아파트의 장점을 결합한 블록형 단독주택으로, 각 단독주택은 지하 1층~지상 4층(다락 포함) 규모로 조성된다.

일신건영은 이달 경기 이천시 대월면 사동리에 ‘휴먼빌 에듀파크시티’를 공급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8개동, 전용면적 59~84㎡, 605세대 규모다. 이 단지는 해룡산의 정기와 양화천, 남한강으로 이어져 한강으로 흐르는 해룡천의 기운을 품은 풍수지리상 주거 명당에 들어선다.

이달 경남 창원시 의창구 감계2지구에 태영건설과 대저건설이 함께 사업을 진행하는 ‘창원 감계 데시앙’이 공급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5층, 10개동, 전용 59·72·84㎡, 총 1000세대 대단지로 조성되는 창원 감계 데시앙은 천주산, 작대산, 감계천 등 천혜의 자연환경을 품고 있다. 

/지피코리아 박한용 기자 qkrgks77@gpkorea.com, 사진=유진건설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