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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LA오토쇼서 대형 전기 SUV ‘세븐 콘셉트’ 공개

현대차, LA오토쇼서 대형 전기 SUV ‘세븐 콘셉트’ 공개

  • 기자명 김미영
  • 입력 2021.11.18 08:03
  • 수정 2021.11.18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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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2021 LA 오토쇼에서 대형 전기 SUV ‘세븐 콘셉트(Seven Concept)’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세븐 콘셉트는 아이오닉 브랜드의 전기 SUV에 대한 미리보기 개념으로 ‘아이오닉 7’으로 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개된 이미지와 영상을 살펴보면 ‘파라매트릭 픽셀’ 조명이 전면부 및 후면부 모두에 적용, 아이오닉 브랜드의 핵심 디자인 요소를 그대로 이어가는 모습이다.

가느다란 전폭 스트립은 알맞은 비율의 하부 픽셀 헤드라이트로 보강되며 유선형 루프와 길어진 휠베이스는 내연기관 차량과 분명히 차별화되는 포인트로 크고 견고한 SUV의 모습을 당당히 드러낸다.

두툼하면서도 튼튼해보이는 펜더는 오프로드 기능도 갖췄음을 짐작할 수 있다.

후면부는 우측 하단 ‘세븐’이라는 로고가 부착된 범퍼 외에는 거대한 리어 윈도우가 전체를 차지하고 있으며 앞뒤로 부착된 현대차 로고는 흰색 바탕에 바디 컬러가 적용, 달라진 모습을 선보인다.

1회 충전 시 주행거리는 300마일(482km) 이상으로 기대되며 350kW 충전기 사용 시 20분 안에 10%에서 80%까지 충전이 이뤄진다.

실내는 회전기능을 갖춘 라운지 좌석 및 뒤쪽에는 벤치형 시트를 갖춰 마치 거실과 같은 느낌을 선사한다.

기둥이 없는 코치 도어와 평평한 바닥은 한결 쉬운 출입과 차량 내 이동기능을 제공한다.

인테리어는 자율주행차 시대를 감안해 제작됐으며 ‘컨트롤 스틱(조향 장치)’은 필요하지 않을 경우 빼낼 수 있고 미니 냉장고와 냄새를 없애주는 신발보관함 등도 마련됐다.

위생적인 공기 흐름 시스템과 UVC 살균기능 등은 비행기와 같은 공기 흐름 관리 시스템을 제공하며 탑승자가 차에서 내리면 살균 조명이 박테리아와 바이러스 같은 오염물질을 깨끗이 제거해준다.

세븐 콘셉트의 양산형 모델은 ‘아이오닉 7’으로 2024년 본격 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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