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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수소연료전지 조직 키운다…"박정국 사장이 총괄"

현대차, 수소연료전지 조직 키운다…"박정국 사장이 총괄"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21.11.19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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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이 19일 수소연료전지 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사장급을 책임자로 임명하고, 사업조직을 확대 개편했다.

연구개발본부 부본부장인 박정국 사장이 수소연료전지담당을 맡아 연료전지 개발의 최고 사령탑으로 나선다. 

기존 연료전지사업부는 개발과 사업 조직으로 분리 확대한다. 수소연료전지개발센터는 기술개발, 개발체계 고도화, 원가절감, 성능에 주력한다.

아울러 수소연료전지사업부는 사업전략, 운영, 혁신적 생산 기술 개발, 품질 확보에 집중한다.

수소연료전지개발센터는 김세훈 부사장이 맡아, 연료전지 개발에 매진하며, 수소연료전지사업부는 임태원 전무가 맡는다. 임태원 전무는 한국공학한림원 정회원으로 선정되는 등 재료 및 연료전지 분야 기술전문가로 국내외 학계·산업계 네트워크가 탁월하고, 투싼 연료전지차량의 개발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또 ESS(에너지 저장장치) 사업을 포함해 현대차그룹의 수소 및 에너지 사업을 견인한 사업 전문성도 보유하고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조직 체계를 확대 개편하는 것은 연구 성과를 중간 점검하는 과정에서 발견한 기술적 문제 등 과제들을 빠르게 극복하고, 연구 개발 일정과 방향성을 재정립하기 위함"이라며 "조직 개편 이후, 연료전지 개발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설계 강화 및 신공법 적용 등을 적극 추진하고 수소사회 구현을 위해 경쟁력있는 사업화 전략 구상도 새로이 가다듬을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와 현대모비스는 전날 이사회를 열고 그동안의 연료전지 개발 성과와 향후 개발 방향성 등을 설명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현대차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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