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슈퍼레이스 최종전] 슈퍼6000 챔피언 김종겸, 뜨거운 눈물을 흘리다

[슈퍼레이스 최종전] 슈퍼6000 챔피언 김종겸, 뜨거운 눈물을 흘리다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21.11.22 19:05
  • 수정 2021.11.23 18:35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21 삼성화재6000 챔피언 김종겸(아트라스BX)
2021 삼성화재6000 챔피언 김종겸(아트라스BX)

어느 시즌 보다 힘겨운 스피드 경쟁이었다. 그래서 김종겸(아트라스BX)의 뜨거운 눈물은 멈추질 않았다.

'2021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삼성화재6000(슈퍼6000) 클래스에서 김종겸이 최종전 8라운드 결승에서 팀동료 조항우에 이어 2위를 기록하며, 종합득점 103점으로 시즌 챔피언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김종겸은 이로써 2018, 2019 시리즈에 이어 개인통산 세 번째 챔피언 트로피를 거머쥐었고, 그의 소속팀 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는 통산 네 번째 팀 챔피언십 정상을 차지했다.

그의 활약으로 소속팀 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는 팀 챔피언십까지 따내며, 지난해 엑스타레이싱에 빼앗겼던 챔피언 타이틀을 다시 가져와 더블 챔피언을 이뤄냈다. 김종겸에 이어 최명길(아트라스BX. 91점), 노동기(엑스타레이싱. 88점) 순으로 최종 시즌이 마무리됐다.

2021 삼성화재6000 챔피언 김종겸(아트라스BX)
삼성화재6000 클래스 8라운드 1위 조항우 (아트라스BX)
삼성화재6000 클래스 2위 김종겸, 1위 조항우, 3위 장현진.

21일 전남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KIC)에는 수많은 이목이 집중됐다. 연속 2경기가 이틀에 걸쳐 진행된 슈퍼레이스에서 전날인 20일 김종겸-노동기(엑스타레이싱)-최명길(아트라스BX) 3명의 선수가 누적 포인트 동률을 이뤘기 때문이다.

경기를 마친 후 김종겸은 “작년 우리팀이 3연속 시즌 챔피언을 빼앗겨 아쉬움이 컸는데, 다시 연승을 이어갈 수 있도록 내년 시즌도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8라운드(총 18바퀴) 레이스결과, 조항우가 1위(40분57초804)를 차지했고, 2위 김종겸(41분04초440)에 이어 장현진(서한GP, 41분04초726)이 3위로 포디움에 함께 올랐다.

각 라운드 별 가장 빠른 랩타임을 기록한 선수에게 포인트를 부여하고, 시즌 합산 최다 포인트를 얻은 드라이버에게 시상하는 ‘제1회 CJ대한통운 패스티스트랩 어워드’에서는 올 시즌 80점을 따낸 김중군(서한 GP)이 1위를 차지했다. 

김중군은 이번 시즌 가장 빠른 속도와 정확한 루트, 완벽한 드라이빙 스킬로 ‘CJ대한통운 패스티스트랩 어워드’의 첫 주인공이 됐다. 70점을 얻은 노동기(엑스타레이싱)가 2위, 50점의 조항우가 3위를 기록했다.  

금호 GT1 클래스 스타트

그 어느 클래스보다 치열한 선두 경쟁으로 막판까지 접전을 펼쳐졌던 금호 GT1 클래스에서는 정경훈(109점, 서한GP)이 시즌 챔피언의 영광을 차지하며, 4년 연속 시즌 종합우승을 차지하는 대기록을 수립했다. 

영암 클래스가 통합전으로 치러진 국제 스포츠 프로토타입컵 코리아에서는 김택성이 전남 클래스 우승을 차지했다. 

코오롱 모터스 M 클래스 최종전에서는 김효겸(자이언트 팩토리)이 1위에 올랐고, 종합챔프는 시즌 내내 맹활약한 권형진(91점, 탐앤탐스 레이싱)에게 돌아갔다. 

내년 슈퍼레이스는 4월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개막한 후 10월 최종전까지 총 8라운드로 치러질 예정이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슈퍼레이스, 동영상=유튜브

저작권자 © 지피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