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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쉬, 전기차 전환 1000명 이상 감원 칼바람 예고

보쉬, 전기차 전환 1000명 이상 감원 칼바람 예고

  • 기자명 김미영
  • 입력 2021.11.29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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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자동차 부품회사 보쉬가 전기차 전환으로 1000명 이상 감원을 예고하자 근로자들이 시위에 나섰다.

독일 금속 노조(IG메탈)에 따르면 보쉬는 뷜(Buehl), 뮌헨, 아른슈타트 등 3개 공장에서 2025년 이전까지 1000여 명 이상의 인력을 감축할 예정으로 전기차에 사용되지 않는 발전기 레귤레이터를 제조 중인 아른슈타트 공장은 수요 부족으로 연말 이전에 폐쇄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보쉬 근로자 3000여 명은 뷜, 뮌헨, 아른슈타트 공장 등에서 파업에 나선 것이다.

보쉬 대변인은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글로벌 자동차 시장이 전기차로 전환함에 따라 우리는 변화하는 수요에 적응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볼크마르 테너(Volkmar Denner) 보쉬 CEO는 올해 초 내연기관을 빠르게 제거하려는 EU의 계획에 대해 “EU의 전기차 중심 정책은 그로 인한 실업 가능성을 무시하고 있다며“을 위험성을 강조하며 비판에 나선 바 있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보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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