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럭셔리 4도어 쿠페 CLS의 부분변경 모델인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CLS'의 국내 출시 라인업과 가격을 공개한다고 1일 밝혔다.

CLS는 2004년 1세대 출시 이후 현재까지 글로벌 시장에서 45만대 이상 판매된 모델이다. 특히 한국은 중국 다음으로 전 세계에서 CLS가 두 번째로 많이 판매되는 국가다.

더뉴 CLS는 2017년 11월 개최된 LA 오토쇼에서 최초로 선보인 3세대 CLS의 부분변경 모델이다. 벤츠 코리아는 더뉴 CLS 300 d 4MATIC, 더뉴 CLS 450 4MATIC, 더뉴 메르세데스-AMG CLS 53 4MATIC+를 국내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CLS 300 d 4MATIC은 48V 전기시스템과 2세대 통합 스타터-제너레이터(ISG)를 갖춘 4기통 디젤 엔진(OM 654 M)이 국내 CLS 모델 최초로 탑재됐다.

전면부는 새로운 라디에이터 그릴과 범퍼 등을 적용해 4-도어 쿠페의 역동성을 더욱 강하게 표현했다. 라디에이터 그릴 디자인은 벤츠 특유의 3차원 삼각별 패턴과 고광택 블랙 컬러의 루브르가 특징이다.

실내는 정전식 핸즈 오프 감지 기능을 갖춘 차세대 지능형 스티어링 휠이 적용됐다. 운전자가 보다 직관적이고 편리하게 차량의 기능을 작동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가죽 시트 적용 범위가 넓어지고 새로운 트림과 색상 조합이 추가돼 한층 더 고급스러워졌다.

안전·편의사양으로는 주행 보조 시스템인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DAP)와 프리-세이프 등이 기본 적용됐다. 가격은 ▲CLS 300 d 4MATIC 9370만원 ▲CLS 450 4MATIC 1억1410만원 ▲메르세데스-AMG CLS 53 4MATIC+ 1억3110만원이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벤츠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