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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토요일' 90년대 노래방 고인물 박나래, 문세윤-위하준과 함께 '레드존' 결성

'놀라운 토요일' 90년대 노래방 고인물 박나래, 문세윤-위하준과 함께 '레드존' 결성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21.12.12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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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박나래가 2% 부족한 가사 받아쓰기 실력으로 안방극장에 웃음 폭탄을 투하했다.

11일 방송된 tvN ‘놀라운 토요일 - 도레미마켓’에서 박나래는 배우 이동욱, 위하준과 함께 노래 받아쓰기에 도전했다.

먼저 박나래는 '나쁜 X&미친 X'이라는 주제 아래 비의 '나쁜 남자' 콘셉트로 변신, 2000년대를 풍미했던 브릿지 헤어와 강렬한 레드 자켓으로 시선을 강탈했다. 또한 비의 댄스를 완벽하게 복사한 '퍼포먼스 자판기'의 저력으로 등장부터 큰 웃음을 안겼다.

본격적인 가사 받아쓰기 대결에서 샵의 'YES'가 문제로 출제되자, '노래방 고인물' 박나래는 "들으면 무조건 알아!"라며 당찬 자신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90년대 최강자' 박나래와 문세윤, 그리고 '놀토 엘리트' 한해와 피오의 의견이 극명하게 엇갈리기도. 배우 위하준이 그녀의 의견에 힘을 보태면서 운명처럼 빨간 의상을 입은 박나래, 문세윤, 위하준이 '레드존'을 결성했으나, '놀토 엘리트'의 것이 정답으로 밝혀져 패배의 쓴맛을 보게 됐다.

간식 게임에서도 박나래의 엉망진창 오답 행진이 이어졌다. 드라마 OST 부문에서 약세를 보이던 박나래는 문세윤과 함께 최종 라운드까지 진출했다. 현장에서는 '쓸쓸하고 찬란하신 도깨비'의 음악이 흘러나왔고, 박나래는 '가을'이라는 힌트를 듣자 "'천고마비' 찬란한 도깨비"라는 아무말 대잔치를 남발해 결국 꼴찌를 차지하게 됐다.

마지막 받아쓰기 대전에서 박나래는 1차 성공 시 이동욱, 위하준이 출연하는 드라마 촬영장에 커피차를 보내주겠다는 제작진의 제안을 듣고 의욕을 끌어올렸다. 이에 모두가 머리를 맞대고 난관이었던 단어 '옴므파탈'을 캐치해 짜릿한 성공을 거머쥐기도. 손님들에게 특별한 선물을 안기고 기분 좋게 로제 크림면 폭풍 먹방을 펼치던 박나래는 MC 붐의 주도 아래 '2021년 최고 옴므파탈'로 채택, 난데없는 영예(?)를 떠안고 어리둥절해하는 모습으로 마지막까지 알찬 웃음을 선사했다.

이처럼 박나래는 찰떡같은 '나쁜 남자' 코스프레로 분장 개그 레전드의 클래스를 입증하는 것은 물론, 허당기와 예능감 넘치는 '받쓰' 실력으로 토요일 저녁을 사로잡았다.

한편, 최고의 개그우먼으로 언제나 즐거운 웃음을 선물하는 박나래의 매력은 매주 토요일 밤 7시 40분 방송되는 tvN ‘놀라운 토요일 – 도레미마켓’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피코리아 박한용 기자 qkrgks77@gpkorea.com, 사진제공 : tvN '놀라운 토요일 – 도레미마켓'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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