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미래 전동화 계획 발표...‘890억 유로’ 투입
폭스바겐, 미래 전동화 계획 발표...‘890억 유로’ 투입
  • 김미영
  • 승인 2021.12.13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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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이 자율주행 관련 트리니티(TRINITY) 프로젝트를 포함, 미래 전동화 계획을 발표했다.

지난 9일(현지시간) 폭스바겐은 2026년까지 판매 차량 4대 중 1대가 배터리 전기차가 될 것으로 예상, EV 증산을 위해 해당 년도까지 ‘e-모빌리티·하이브리드화·디지털화’에 890억 유로(한화118조7082억원) 투자계획을 밝혔다.

이에 따라 폭스바겐은 볼프스부르크, 하노버, 브라운슈바이크, 잘츠기터, 오스나브뤼크, 엠덴 등 니더작센주에 위치한 공장 전동화에 약 210억 유로(한화 28조억원)를 투입한다.

볼프스부르크 공장은 2026년부터 트리니티 프로젝트를 본격 이행하며 레벨 4 수준의 준자율주행 기술을 적용한 차세대 전기차 플랫폼은 혁신적이고 경쟁력 있는 차세대 배터리 전기차를 뒷받침하게 된다.

2023년부터는 증가하는 EV 수요에 대응, 폭스바겐 ID.3 전체 생산을 처리할 수 있도록 개조될 예정이며 2030년까지 두 번째 최첨단 전기차 생산 시설이 문을 열게 될 예정이다.

하노버 공장 역시 전기차 생산기지로 탈바꿈할 예정이며 승객 및 화물용 버즈 밴과 캠퍼 버전의 ID.캘리포니아와 ID.버즈 AD(자율주행) 버전, 모이아(MOIA) 셔틀 등을 생산할 예정이다.

해당 공장은 아직 발표되지 않은 새로운 EV 벤틀리 모델을 위한 차체도 만들 예정이며 벤틀리 첫 전기차는 2025년 이전 출시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우디의 초특급 비밀 프로젝트 아르테미스 역시 하노버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폭스바겐 라이프치히 공장은 포르쉐와 아우디가 공동으로 개발한 PPE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순수 전기 마칸을 포함, 2종의 신형 포르쉐를 생산할 계획이며 아우디 네카술름 공장은 아우디 신형 E6 모델군을, 아우디 벨기에 브뤼셀 공장은 2026년 플래그십 SUV 신형 Q8 e-트론을 생산할 예정이다.

폭스바겐 그룹은 약 520억 유로를 전기차 개발에 사용하고 나머지 300억 유로는 소프트웨어 개발에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폭스바겐 측은 “새로운 자동차 세계에서 우리의 비즈니스 모델은 급격한 변화를 겪고 있다”며 “폭스바겐은 전통적인 자동차 제조업체에서 강력한 브랜드 그룹과 세계 최고의 기술 플랫폼을 갖춘 수직 통합 그룹으로 탈바꿈, 볼프스부르크가 변화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폭스바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