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편리미엄’이란 키워드가 주거환경에서도 중요한 요소로 떠오르면서 생활인프라를 두배로 누릴 수 있는 멀티 생활권 단지가 인기를 끌고 있다. 

편리미엄이란 편리함과 프리미엄을 합친 신조어로, 편리함이 곧 프리미엄이라는 뜻이다. 서울대 소비 트렌드 분석센터가 지난 2020년 트렌드 키워드로 선정하면서 주목받았던 이 키워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사회 전반적인 트렌드로 자리잡았다.

특히 주거시장에서도 이러한 편리미엄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다양한 생활권을 누릴 수 있는 멀티 생활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멀티 생활권은 행정구역상 나눠져 있지만 경계지점이나 인접지에 위치해 접근에 불편함이 없이 아파트가 들어서는 지역뿐만 아니라 가까운 주거타운의 생활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다. 특히 멀티 생활권 입지의 경우 인기 생활권 대비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해 가성비가 좋은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이러한 까닭에 분양시장에서는 멀티 생활권 입지를 지닌 아파트가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 실제 지난 1월 경기도 성남 고등지구에서 공급된 ‘판교밸리자이’ 역시 고등지구와 판교신도시 인프라를 동시에 이용 가능한 멀티 생활권 입지로 이목을 끌며 1순위 평균 64.7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달 경남 양산시 사송신도시에서 분양한 ‘사송신도시 제일풍경채 퍼스트파크’ 부산과 양산 구도심 사이에 위치해 두 생활권을 이용할 수 있는 입지로 관심을 끌며 1순위 청약에서 평균 24.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편리미엄이 부동산시장의 대세로 자리잡으면서 다양한 생활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는 멀티 생활권 입지를 갖춘 단지가 인기를 끌고 있다”며 “올 연말 내 집 마련을 고민하는 실수요자라면 선호지역 인프라를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멀티 생활권 지역 내 신규단지에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고 말했다.

현재 분양을 앞둔 단지 중 멀티 생활권을 갖춰 수요자들의 눈길을 사로 잡는 단지는 ‘안성 우방아이유쉘 에스티지’다. SM그룹 3개사(우방산업, 태길종합건설, 동아건설산업)가 공동으로 선보이며, 경기 안성시 공도읍 양기리 302-2번지 일원에 전용면적 84~148㎡ 총 948세대 규모로 들어선다.

무엇보다 단지는 안성의 핵심 주거지와 평택 주거라인을 연결하는 중심지에 들어서는 만큼 멀티 생활권을 누릴 수 있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인근 서동대로를 통해 안성 내 이동은 물론 평택까지 수월하게 접근 가능해 이들 지역에 조성된 인프라 이용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경부고속도로 안성IC, 평택제천고속도로 남안성IC, 공도시외버스정류장 등도 가깝다.

편리한 주거 생활을 돕는 시설들도 인근에 자리한다. 단지 바로 앞에는 롯데마트, 롯데시네마가 자리하고 스타필드 안성도 차량으로 10분 대면 이용할 수 있다. 도보권에 문기초등학교가 위치해 어린 자녀들의 안전한 통학이 가능하다. 안성 한천, 안성맞춤가족공원, 만정리유적공원 등 자연 및 공원시설도 가깝고, 테마파크 안성팜랜드도 인접해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며 힐링 라이프를 누릴 수 있다.

안성의 미래 먹거리를 책임지는 대규모 산업단지의 배후 주거지인 점도 돋보인다. 특히, 인근에 안성테크노밸리, 알파산업허브센터를 비롯해 반도체 특화 산업단지인 안성스마트코어폴리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밖에도 안성제1·2·3산업단지, 공도기업단지, 안성공도산업단지 등도 가까워 직주근접 수요를 흡수할 것으로 기대된다.

상품성 높은 설계도 주목할 만하다. 전 세대 맞통풍 구조 설계에 남향위주 배치로 개방감을 높이고 채광과 통풍이 우수한 단지로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단지 내부는 조경면적을 극대화한 공원특화형 주거단지로 설계해 입주민에게 쾌적한 주거 환경을 제공한다.

한편, 안성 우방아이유쉘 에스티지의 사전 홍보관은 경기 안성시 공도읍 마정리 일원에 마련되며, 견본주택은 경기 평택시 죽백동 일대에 위치한다.

/지피코리아 박한용 기자 qkrgks77@gp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