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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카, 공유 전기자전거 플랫폼 '일레클' 인수…"슈퍼앱 박차"

쏘카, 공유 전기자전거 플랫폼 '일레클' 인수…"슈퍼앱 박차"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21.12.16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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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티 플랫폼 쏘카가 이제는 공유자전거 시장에도 진출하며 '슈퍼앱' 전략을 강화한다. 

쏘카는 공유 전기자전거 '일레클'을 운영하는 나인투원을 인수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인수는 쏘카가 나인투원 주식 100%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쏘카는 2019년 나인투원에 대한 시드 투자를 통해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으며 그동안 주요 주주로 지속적으로 협력해왔다.

일레클은 2018년 11월 서울 상암동에서 시범운영을 시작해 현재 서울·김포·부천·세종·제주 등 전국 18개 도시는 물론 대학·기업 등에서 6000대 규모의 공유 전기자전거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하드웨어에 대한 연구 개발을 병행해 올해 초에는 자체적으로 설계, 개발한 신모델 '일레클 플러스'를 출시, 운영하고 있다. 일레클은 회원 수 40만명, 월평균 이용자 수 10만명에 달하는 국내 최대의 전기자전거 공유 플랫폼이다.

쏘카는 최근 온라인 주차 플랫폼 '모두의주차장' 인수에 이어 일레클을 인수하며 누구나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스트리밍 모빌리티 전략을 본격 전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초단거리 이동에는 일레클을, 단거리 이동에는 타다를, 중·장거리 이동에는 쏘카와 모두의주차장을 통해 이용자들이 편리하게 모든 이동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박재욱 쏘카 대표는 "슈퍼앱으로 진화하는 쏘카가 차량을 소유하지 않고도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이용하는 이동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앞으로도 더 많은 기업들과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쏘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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