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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브라이트드롭’ 페덱스에 전기배달 밴 500대 납품

GM ‘브라이트드롭’ 페덱스에 전기배달 밴 500대 납품

  • 기자명 김미영
  • 입력 2021.12.20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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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럴모터스(GM)의 전기차 자회사 브라이트드롭(BrightDrop)이 글로벌 특송업체 페덱스(Fedex)에 자사 첫 전기 상용차 ‘EV600’ 500대를 납품했다.

2040년까지 글로벌 사업장을 탄소중립으로 만든다는 계획을 밝힌 페덱스는 GM과 브라이트드롭과의 협업을 통해 배기가스가 발생하지 않는 배달 차량을 보유하게 된 셈이다.

EV600은 GM의 전기차 전용 얼티업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됐으며 1회 충전 시 주행거리는 250마일(402km)에 달하며 최대 120kW DC 급속 충전기를 통해 1시간 만에 170마일(247km)의 주행거리를 확보할 수 있다.

차량은 미닫이식 포켓 도어, 넓은 실내 공간, 1만6990ℓ를 넘어서는 넉넉한 화물 공간을 확보했으며 여기에 13.4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모션센서가 장착된 화물공간 보안시스템 등이 탑재됐다.

트래비스 카츠 브라이트드롭 CEO는 “전자상거래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페덱스와 파트너십을 맺고 배달차량의 탄소배출량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동시에 모두의 밝은 미래를 제공하겠다는 미션을 달성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또 미치 잭슨 페덱스 CFO는 “픽업 및 배송 차량을 전기차로 전환하는 것은 올해 초 발표된 야심찬 지속가능성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필수조건”이라며 “브라이트드롭의 EV600 납품은 미국 굴지의 두 기업이 협업을 통해 선보이는 역사적인 결과물인 셈”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브라이트드롭은 현재까지 대형 전기밴 EV600 1만2000대, 소형 전기밴 EV410 5400대 등 총 1만8000대 이상의 전기밴 주문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GM, 페덱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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