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한국타이어 조현범 사장, 한국앤컴퍼니 회장 취임...정기인사 단행

한국타이어 조현범 사장, 한국앤컴퍼니 회장 취임...정기인사 단행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21.12.22 14:41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앤컴퍼니 조현범 회장

조현범 사장이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에 올랐다. 오너가의 차남으로 한국타이어의 미래와 글로벌 혁신을 이끌 수장에 오른 것.

아버지인 조양래 회장은 명예회장으로 추대되고, 장남인 조현식 부회장은 고문으로 물러났다.

지난 1998년에 한국타이어에 입사해 마케팅본부장·경영기획본부장·한국타이어 CEO 등을 역임한 조현범 회장은 코로나19 장기화에도 지난해 매출 6조4540억원 달성으로 글로벌 타이어 기업 순위를 한 단계 상승한 6위에 올렸다.

특히 중국 중경, 헝가리, 미국 등 해외 공장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주도하며 글로벌 생산기지 포트폴리오를 완성했다.  또한 대대적인 CI 리뉴얼을 주도하고 이를 활용한 글로벌 캠페인을 전개해 프리미엄 브랜드로 도약의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왼쪽부터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구본희·이상훈·정성호 부사장

아울러 아우디, 벤츠, BMW, 포르쉐, 테슬라 등의 글로벌 프리미엄 완성차에 신차용 타이어(OE) 공급을 성사하며 한국(Hankook) 브랜드를 알렸다.

조직문화와 혁신에도 힘썼다. 자율적인 근무 환경 조성했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사회공헌 및 환경경영 등 제반 기업 활동 강화로 최상위 수준의 ESG 경쟁력을 강화했다는 평가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부사장 3명, 전무 3명, 상무 4명, 상무보 10명의 승진 인사를 발표했다. 구본희 부사장은 전기차 전용 타이어, 초고성능 타이어 등 글로벌 타이어 기술력 선도에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아 승진했다.

중국본부장을 역임한 이상훈 부사장은 구주본부장으로 재임하면서 한국타이어의 핵심 시장으로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구주지역에서 초고성능 타이어 판매의 증가를 이끌어냈다.

정성호 부사장은 안전생산기술본부장으로서 글로벌 생산기지의 유기적 운영 체계와 제조 프로세스를 구축했다.

한국앤컴퍼니그룹 관계자는 "2022년 정기 인사를 통해 글로벌 혁신 그룹으로의 성장 가속화와 한국타이어의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한국앤컴퍼니그룹

저작권자 © 지피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