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주유 중인 포르쉐 카이엔에 불을 지르는 사건이 발생, 큰 충격을 안겼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공개한 CCTV 영상에 따르면 해당 사건은 지난 16일 오후 중국 선전의 한 주유소에서 발생했으며 회색 자켓을 입은 남성이 주유 중인 포르쉐 카이엔에 접근, 노즐을 빼내 차량에 휘발유를 뿌리고 라이터로 불을 붙인 다음 도망가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차량과 함께 기름이 뿜어져 나오는 노즐은 순식간에 불이 붙었고 이러한 상황을 바로 옆에서 지켜보던 남성은 재빨리 운전석으로 달려가 차량에 탑승한 여성을 탈출시키는 등 급박한 상황이 연출됐다.

주유소 직원들은 재빨리 소화기를 작동시켜 화재는 곧바로 진압됐고,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가해자를 현행범으로 체포했으며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