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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도 '인증 중고차' 사업 시작되나...1월 중순 결판난다

현대차·기아도 '인증 중고차' 사업 시작되나...1월 중순 결판난다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21.12.31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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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등 국산 완성차 업체들이 직접 중고차 매매를 운영할 수 있을까.

정부의 중소벤처기업부가 생계형적합업종 심의 절차를 1월 중순 이전에 연다. 중기부는 오는 1월 둘째 주에 생계형 적합업종 심의위 개최를 추진하기로 했다.

수입차 등 대부분의 자동차 브랜드들이 중고차 매매업에 직접 뛰어든 반면, 국산차 메이커는 지금까지 대기업을 분류돼 진출이 불가능 했다. 생계형 적합업종 지정을 두고 3년 넘게 결론을 내지 못하고 있다. 

정부가 오락가락 방향을 잡지 못해 극심한 혼선이 오갔고, 결국 중고차 시장 개방 문제는 다시 내년  해를 넘기게 됐다. 조정자나 당사자간 계속되는 합의안 도출 실패로 더이상 시간을 끌 수 없다는 분위기다. 

중고차 거래를 두고 중소업자들과 소비자간 피해사례가 속출해 왔고, 이에 소비자 편익 증진과 수입차 업체와의 공정한 경쟁, 중고차 시장 활성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만일 대기업이 실제 중고차 시장에 진출하게 되면 4년간 단계적 진입(2021년 3%→2022년 5%→2023년 7%→2024년 10%) 같은 방식이 채택될 것으로 보인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현대차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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