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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필 헤드셋을 던져 깨뜨려서" 메르세데스 F1 후원사 BOSE 잃었다

"하필 헤드셋을 던져 깨뜨려서" 메르세데스 F1 후원사 BOSE 잃었다

  • 기자명 김미영
  • 입력 2022.01.06 16:01
  • 수정 2022.01.06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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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 F1의 팀 대표인 토토 볼프가 헤드셋을 집어 던졌던 영상이 팀을 위기로 몰아 넣고 있다.

메르세데스의 대표인 토토 볼프는 지난 최종전에서 팀 드라이버 루이스 해밀턴이 맥스 페르스타펜(레드불)과 부딪히는 순간 머리에 쓰고 있던 BOSE 헤드셋을 벗어 던져 깨뜨렸다.

이 장면은 ESPN 등 중계방송을 통해 그대로 보여졌고, SNS를 통해 전세계로 노출됐다. 토토 볼프는 본의 아니게 팀 후원사인 BOSE에게 화풀이 하는 것으로 보여진 것.

올시즌으로 스폰서 계약기간이 종료되는 BOSE는 최근 공개한 메르세데스 F1의 스폰서 목록에서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고, 팬들 사이에서 "토토 볼프가 원인"이라고 입소문이 돌고 있다.

음향 메이커의 BOSE는 2015년부터 메르세데스 F1의 팀 파트너로 무선 영상 기기를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2022년부터는 메르세데스 F1의 스폰서에서 BOSE의 로고가 사라지게 됐다.

토토 볼프는 BOSE의 헤드셋을 두들겨 때리는 장면을 두고 "Sorry Bose"라고 뒤늦게 코멘트했다. 더우기 BOSE와 함께 ESPN도 2021년말 스폰서 계약을 종료한 것으로 보인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메르세데스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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