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반 핀테크 스타트업 퍼니피그 주식회사는 신한카드와 공동으로 자연재해 등 네트워크 단절 상황이 발생했을 때도 블록체인 및 디지털화폐를 활용해 안전한 송금·결제할 수 있는 기술에 대해 국내 특허를 취득했다고 지난 30일 밝혔다.

이 기술은 암호화 기술과 QR코드, NFC, 고음파, P2P 전송 등을 활용해 네트워크가 지원되지 않는 상황에서도 디지털화폐가 탑재된 애플리케이션(앱)에서 다른 앱으로 송금·결제하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현재 블록체인 시장은 거래 및 사용시장에서 컨트랙트 비용(가스비)의 이슈로 Layer2 메인넷 등 다양한 서비스 방향성이 제시되고 있다. 하지만 네트워크상의 서비스가 베이스가 되고 있어 실제 화폐시장에서 오프라인 거래시장을 대체하는데는 한계점을 가지고 있었다.

본 기술은 네트워크 상에서의 서비스뿐만 아니라 재난 및 비상상황 또는 유저 및 제공자의 편의적 선택에 따라 결제 및 송금이 가능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한카드와 공동 출원사인 퍼니피그 방대성 대표는 “본 특허 기술은 네트워크 기반으로 서비스 영역이 한정된 블록체인, NFT 및 CBDC(중앙은행 발행 디지털 화폐)시장을 더욱 확대할 수 있는 차세대 기술로서 추후 블록체인, NFT, NFT 게임 등 다양한 핀테크 사업 연계 및 응용 플랫폼을 제공하여 디지털 화폐의 사용 및 시장성 확보에 대안이 될 수 있도록 선도할 것이다.” 라고 해당 기술을 소개하였다.

한편, 본 특허는 국내 특허 취득 후 해외 특허도 출원 중이다.

/지피코리아 박한용 기자 qkrgks77@gp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