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 드라이버 다니엘 리카르도(맥라렌)가 "F1 팬이 보고 싶은 것은 맥라렌 vs 페라리의 우승 싸움"이라고 현지매체와 인터뷰했다.

리카르도는 "2021년 F1 시즌은 레드불 vs 메르세데스의 대결이 됐지만, F1 팬들이 정말로 보고 싶은 모습은 맥라렌 vs 페라리의 싸움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2021년 F1 그랑프리의 주역은 맥스 페르스타펜과 루이스 해밀턴의 대결이었다. 뒤를 이어 맥라렌과 페라리도 3위권 다툼을 했다. 

맥라렌은 2021시즌에 원투피니시를 달성한 유일한 팀으로, 페라리와 함께 각각 5회의 포디움에 올랐다.

궁극적으로 컨스트럭터즈 챔피언십에서 3위를 차지한 건 페라리였지만, 리카르도는 맥라렌과 페라리와의 싸움이 2022년에도 계속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맥라렌은 시즌 전반 좋은 성적을 발휘하면서 다니엘 리카르도와 랜드 노리스가 총 163포인트를 합작한 바 있다. 또한 F1 이탈리아 GP에서 리카르도-노리스가 1~2위를 차지해 11년 만에 팀의 원투피니시를 이뤘다.

시즌 최종적으로 페라리는 맥라렌을 48.5점을 넘어 랭킹 3위를 차지했다. 리카르도는 아쉽지만 3~4위 대결에 후회없다고 밝혔다.

올시즌 리카르도는 "추격자로써 흥미진진하게 레이스에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맥라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