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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팩, 퇴비화 기기 자체 개발로 플라스틱 쓰레기 감축 성공

프로팩, 퇴비화 기기 자체 개발로 플라스틱 쓰레기 감축 성공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22.01.25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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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팩’은 생분해성 제품을 연구·개발하여 자체적인 기술력을 확보하고, 친환경시대에 맞는 다양한 생분해성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환경부 인증 EL724 생분해 제품 전문기업이다. 

이들은 40여 년의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꾸준한 성장을 이어왔으며, 친환경 시대를 이끌어 가는 선두주자로서 친환경 기술에 대한 연구와 개발에 매진해왔다. 이들은 생분해 비닐봉투를 시작으로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플라스틱을 대체할 수 있는 생분해 제품을 개발, 현재는 국내 생분해 산업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주목할 것은, 자체 개발한 퇴비화 기기를 이용, 2년 여간 2,000여 톤의 플라스틱 쓰레기를 감축하는 데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이 퇴비화 시설은 최대 72시간 이내에 생분해성 플라스틱을 퇴비화 진행시키는 것이 가능하며, 퇴비화 후 성분 분석 결과 유해성이 없다는 점이 확인되며 국내 검수 기관의 퇴비화 적격 심사에도 통과했다. 이에 따라 퇴비화 선순환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유럽과 호주 등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으며, 오는 3월에는 이와 관련하여 유럽 바이어들의 방문이 예정되어 있다고 한다. 

현재 해외 시장으로의 진출에 속도를 더하고자 기존보다 10배의 생산역량을 갖춘 공장을 설립, 완공을 앞두고 있으며, 우수한 인력의 보충과 함께, 더욱 다양한 아이템의 연구·개발에도 힘쓸 계획으로 단순한 대체제로서가 아닌, 더 나은 미래를 위한 건강한 제품을 만들겠다는 각오로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최근에는 용기, 에어컨, 냉장고, 자동차 범퍼 및 사이드미러 등에 활용될 수 있는 내열성·내한성·내마모성 소재에 대한 개발을 이어가고 있으며, 이를 토대로 친환경 자동차에 큰 관심을 갖고 있는 국내·외 유수의 자동차 브랜드들과의 협업을 추진, 향후 자동차 바디 분야로까지 영역을 확장해가겠다는 비전을 진행 중에 있다. 

이에 대해 김선기 본부장은 “많은 분들이 생분해성 수지가 합성수지 대비 취약하다는 인식을 갖고 있지만, 현재의 생분해 기술력은 이미 기존 소재를 충분히 대체할 수 있을 만큼의 수준에 도달해 있다. 우리가 개발한 범퍼 가드 제품은 이미 열과 추위, 충격에 대한 테스트를 모두 마친 상태이며, 100% 구현율에 도달해 전면적인 제품 도입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로 주요 해외 업체들과도 계약이 체결된 상태이며, 2~3개월 후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하고 인증이 완료되면 바로 수출이 이뤄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프로팩이 보유한 생분해 기술력의 활용 범위는 그야말로 무궁무진하다. 이들은 유명 커피브랜드 전문점에서 사용되는 숟가락과 포크, 접시류, 컵류 등의 생분해 제품도 사출하고 있으며, 캠핑장에서 주로 쓰이는 캐리어용 박스 사출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최근 이슈화되고 있는 클린룸에 사용하는 팬의 ABS/PC 합성수지를 생분해성 수지로 대체하길 원하는 니즈에도 대응하고 있으며, 주꾸미 양식 등에 사용하는 어구인 ‘소라방’을 합성수지에서 생분해성로 대체함으로써 해양 쓰레기 발생을 미연에 방지하는 데에도 기여하고 있다. 재의 대체제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피코리아 박한용 기자 qkrgks77@gp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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