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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코리아, ESG 경영 본격 추진…"올해 전기차 3종 출시"

벤츠코리아, ESG 경영 본격 추진…"올해 전기차 3종 출시"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22.01.25 22:50
  • 수정 2022.01.25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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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가 올해 국내 시장에서 'E클래스 전기차'로 불리는 EQE를 비롯한 전기차 3종을 출시하고, 전동화 시장 공략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벤츠코리아는 25일 온라인으로 '2022 신년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계획을 공개했다. 

벤츠코리아는 올해 럭셔리 4-도어 쿠페 CLS의 부분 변경 모델 '더 뉴 CLS'를 시작으로 6세대 완전 변경 모델 '더 뉴 C-클래스', 4-도어 스포츠카 '더 뉴 메르세데스-AMG GT 4-도어 쿠페'를 출시한다. C-클라스와 AMG 라인은 올해 1분기 말 출시될 예정이다.

전기차 라인업으로는 더 뉴 EQE, 패밀리 전기 SUV(스포츠유틸리티차) '더 뉴 EQB', 더 뉴 EQS의 고성능 버전 '더 뉴 메르세데스-AMG EQS 53 4MATIC+' 등을 선보인다. 올해 2분기 말 EQB, 4분기 말 EQE가 국내에 출시된다.

더 뉴 EQE는 더 뉴 EQS에 이어 메르세데스-벤츠의 전기차 전용 모듈형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개발된 두 번째 모델이다. 3120㎜ 휠베이스를 기반으로 현세대 E클래스보다 넉넉한 실내 공간을 갖췄고, 최고출력 215㎾·최대토크 530Nm의 주행 성능을 낸다. 완충시 유럽 WLTP 기준 최대 660㎞를 주행할 수 있다.

더뉴 EQB는 더 뉴 EQA에 이어 메르세데스-EQ가 선보이는 두번째 콤팩트 SUV 모델이다. 66.5kW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해 완충시 유럽 WLTP 기준 최대 419㎞를 주행할 수 있다. 더 뉴 AMG EQS 53 4MATIC+ 는 메르세데스-AMG 브랜드가 선보이는 최초의 순수 전기차 모델이다. 최고출력 484㎾, 최대토크 950Nm의 성능을 발휘하며 3.8초만에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가속할 수 있다.

벤츠코리아는 온라인 판매도 강화한다. 지난해 9월 공식 온라인 판매 채널 '메르세데스 온라인 샵'을 오픈했다. 해당 플랫폼에서 신차와 인증차(중고차)를 모두 구매하고 결제할 수 있다. 올해는 온라인 샵 전용 차량 모델을 확대하고 테크니컬 부품 등까지 온라인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벤츠코리아는 ESG 경영의 일환으로 작년 '지속가능성'과 '탈탄소화'를 주제로 사회공헌활동 프로그램 '그린플러스'를 출범한 바 있다. 벤츠코리아는 올해도 탄소 중립에 대한 중요성을 상기하고, 지속가능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벤츠코리아는 지난해 7만6152대의 차량을 판매하며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6년 연속 국내 수입차 판매 1위 자리를 지켰다. 다만 지난해에는 차량용 반도체 수급문제로 인한 출고 지연으로 월간 판매량에서 BMW에 1위를 내주기도 했다.

토마스 클라인 벤츠코리아 사장은 지난해에는 반도체 부족으로 공급 문제가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성공적인 한해였다"며 "전동화 포트폴리오 확장, 고객 편의성 향상을 위한 디지털 고객 경험 확대, 사회공헌활동 강화로 올해도 수입차 1위 자리를 지키겠다"고 밝혔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벤츠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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