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삼성전자의 하만, 증강현실도 품었다 '독일 AR HUD 기업 인수'

삼성전자의 하만, 증강현실도 품었다 '독일 AR HUD 기업 인수'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22.02.11 16:39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삼성전자가 오디오 브랜드로 유명한 하만을 인수한데 이어, 이를 고리삼아 증강현실 기술을 운전자에게 보여줄 전망이다.

삼성전자 자회사 하만은 지난 10일(미국 현지 시간) 독일의 AR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인 '아포스테라(Apostera)'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2017년 설립된 아포스테라는 자동차용 헤드업 디스플레이, 내비게이션 업체 등에 AR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AR 솔루션은 현실 세계에 가상 이미지를 보여주는 AR, 영상처리, 센서 기술들을 통해 기존 시스템에 한층 진화된 편의성과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아포스테라의 솔루션은 하만의 디지털 콕핏(Digital Cockpit, 디지털화된 자동차 운전 공간) 제품에 적용돼 실제 세계와 디지털 세계를 연결해 주는 역할을 하면서 하만의 전장용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만 오토모티브 사업부장인 크리스티안 소봇카(Christian Sobottka)는 '하만은 항상 차량 내에서의 새로운 경험을 고객들에게 제공해 왔다'며, '아포스테라 AR 솔루션은 차량 내 물리적인 환경과 AR을 끊임없이 연결해 소비자들은 차량 내 모든 디스플레이에서 보다 풍부한 AR 경험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하만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6천억원으로, 삼성전자에 인수된 이후 최고치를 달성했다. 하만은 고속성장을 하고 있는 커넥티드카용 전장시장, 특히 '차량 내 경험(In-Cabin Experience)'
시장에서 아포스테라 인수 등을 통해 글로벌 선두기업으로서의 위상을 확대한 것. 

특히 차세대 '차량 내 경험'의 핵심 기술인 디지털 콕핏 중심으로 수주를 이루어냈다. 하만은 디지털 콕핏, 텔레매틱스(Telematics), 클라우드 기반 소프트웨어 서비스, 운전자 지원 시스템 등 전기차와 자율주행 시대에서 더욱 비중이 높아질 '차량 내 경험' 관련 기술에서 글로벌 업계를 주도하고 있다.

하만은 메르세데스-벤츠의 럭셔리 전기차 EQS에도 적용된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MBUX(Mercedes-Benz User Experience) 플랫폼을 공급하고 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하만

저작권자 © 지피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