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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그룹, 영업이익률 3% '르놀루션' 목표 조기 달성…"XM3 역할 컸다"

르노그룹, 영업이익률 3% '르놀루션' 목표 조기 달성…"XM3 역할 컸다"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22.02.23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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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그룹이 수익성 중심의 새 경영 전략 '르놀루션'의 목표를 상당수 조기 달성했다. 

20일 르노삼성차에 따르면 지난해 르노그룹 매출은 총 462억1300만유로로 전년보다 6.3% 올랐고 영업이익은 16억6300만유로로 흑자 전환했다. 영업이익률은 3.6%로 4.4%포인트 상승했다. 이에 따라 르놀루션 경영계획의 '2023년까지 3% 이상 영업이익률' 목표를 조기에 달성했다. 

르노그룹은 2019년 대비 고정비 20억 유로 절감과 손익분기점 40% 하향 목표를 계획 보다 각각 1년과 2년 먼저 실현했다. 이와함께 2021년 16억 유로의 현금 유동성을 확보해 2023년까지 30억 유로를 확보하는 목표도 실현 가능성을 높였다.

르노그룹은 2021년 269만6000대를 판매한 가운데 매출 462억1300만 유로, 영업이익 16억6300만 유로, 순이익 9억6700만 유로를 기록했다. 판매대수는 전년대비 4.5% 줄었지만 매출은 6.3%,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점유율과 판매량 중심의 조직에서 탈피해 수익성, 현금 창출, 투자 효과 등 가치 창출에 집중하는 조직으로 변화하겠다는 르놀루션 전략이 성공한 셈이다.

르노삼성차는 르노그룹의 친환경차 전략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르노그룹이 2021년 유럽 시장에서 전체 판매량의 31%에 달하는 20만3000대의 친환경차를 판매했다.

르노삼성차 부산공장에서 생산해 2021년 6월부터 유럽시장에 선보인 아르카나(XM3)는 지난해 현지 판매량(6만대)의 60%를 하이브리드 모델로 판매하며 그룹의 친환경차 비율 증대에 기여했다.

한편 르노는 차량용 반도체 부족과 원자재 가격 인상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올해 4% 이상의 영업이익률 달성과 10억유로 이상 현금 유동성 확보를 목표로 제시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르노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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