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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월 출시될 쉐보레 전기차 '볼트EV-EUV' 2천만원대 시대 열까

5~6월 출시될 쉐보레 전기차 '볼트EV-EUV' 2천만원대 시대 열까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22.02.24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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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럴모터스(GM)의 대표적인 전기차 쉐보레 볼트EV·EUV가 올해 2분기 국내 시장에 재출격한다. 한국지엠은 사전예약자를 대상으로 2분기 중 볼트EV와 볼트EUV를 인도한다.

볼트EV와 볼트EUV는 GM의 대표적인 전기차다. 국내 소비자가 가장 관심을 갖는 부분 중 하나는 보조금을 적용한 차량 가격이다. 

올해는 8500만원 이상 차량은 보조금을 받지 못한다. 5500만원 미만 차량은 차량 성능에 따라 지원한다.

보조금 100% 지급 기준 차량가격은 5500만원, 50%는 8500만원으로 상한선이 지난해 보다 각각 500만원 하향 조정됐다.

올해 국비는 최대 700만원, 지방보조금은 200만~850만원 수준이다. 서울은 최저인 200만원을 받아 보조비 총액이 최대 900만원이다. 2000만원대 전기차 구매가 불가능해 아쉬움을 삼킬 수밖에 없다.

하지만 지방은 상황이 좋다. 여러 지역에서 총 1200~1500만원을 최대로 보조받을 수 있어 2천만원대 전기차 시대가 열릴 전망이다. 예로, 전남 나주시와 장흥·강진·장성군 등에서는 최대 1550만원의 보조금이 지원된다.

국비와 지방자치단체의 보조금을 모두 합치면 900만~1550만원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볼트EV의 출고가격은 4130만원이다. 지방자치단체별로 차이는 있지만 올해 보조금을 적용하면 볼트EV는 2600만~3200만원에 구매가 가능하다.

또 출고가가 4490만원인 볼트EUV 3000만~3600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서울시 기준 볼트EV는 900만원(국비 700만원·시비 200만원) 볼트EUV는 861만원(국비 670만원·시비191만원)의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볼트EV·EUV는 LG에너지솔루션의 66kWh 대용량 배터리 패키지를 적용했다. 환경부 인증을 기준으로 1회 충전시 주행거리는 각각 414㎞, 403㎞이다. 

한국지엠은 "볼트EV와 볼트EUV는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장거리 주행성능과 새로운 디자인, 안전·편의사양이 강점이다"라고 설명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한국지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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