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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로즈버그, 최종전 2위로 생애 첫 챔프 등극

F1 로즈버그, 최종전 2위로 생애 첫 챔프 등극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6.11.28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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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아부다비 최종전] 해밀턴은 우승, 로즈버그 챔피언 획득

 

메르세데스 F1팀의 니코 로즈버그(31.독일)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에 등극했다.

로즈버그는 28일 아랍 에미리트 아부다비의 야스 마리나 서킷에서 열린 '2016 에미리트 F1 그랑프리 월드 챔피언십'에서 2016시즌 종합우승을 확정했다.

로즈버그는 팀동료 루이스 해밀턴(31.영국)의 추격을 뿌리치고 드라이버즈 챔프에 올랐고, 메르세데스 AMG 페트로나스팀은 컨스트럭터즈 챔피언을 차지했다.

로즈버그는 올 시즌 최종전인 21라운드 야스 마리타의 5.554㎞ 서킷 55바퀴(305.355㎞)를 1시간38분04초452만의 주파하며, 해밀턴 보다 0.439초 뒤진 기록으로 2위로 골인하며 개인의 생애 첫 챔프에 올랐다.

로즈버그는 최종전에서 3위 이내에만 들어오면 올시즌 챔프를 결정짓는 조건에서 레이스를 시작했다. 반대로 4위로 밀리면 경쟁자인 해밀턴의 최종전 성적에 따라 챔프 타이틀을 해밀턴에게 빼앗기는 상황.

긴장된 가운데서도 로즈버그는 이번 대회에서 18점을 얻어 총점 385점으로 해밀턴에 5점 앞서며 챔프 샴페인을 터뜨렸다.

최종전에서는 해밀턴이 폴투피니시로 1위, 로즈버그가 2위, 세바스찬 베텔이 3위를 차지했다.

한편 로즈버그는 지난 1982년 F1 우승자인 케케 로즈버그의 아들로, 역대 두번째 부자간 챔프로 기록됐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메르세데스 F1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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