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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트, 순수 전기밴 ‘e-율리세’ 공개...1회 충전에 330km 주행

피아트, 순수 전기밴 ‘e-율리세’ 공개...1회 충전에 330km 주행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22.03.07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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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트가 순수 전기밴 ‘e-율리세(Ulysse)’를 2일(현지시간) 공개했다.

e-율리세는 피아트가 뉴 500e에 이어 두 번째로 선보이는 전용 전기차 모델로 지난 2010년 단종된 미니밴과 동일한 이름을 사용한다.

해당 모델은 도심 주행을 목적으로 전기배터리를 장착해 새롭게 부활한 셈이다.

배터리는 두 가지 옵션으로 선택이 가능하며 WLTP 기준 완충 시 최대 주행거리는 330km(205마일)이고 표준 규격 100kW 급속 충전 시스템을 장착해 45분 안에 80%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동력성능은 최고출력 136마력, 최대토크 26.5kg.m를 발휘하며 최고속도는 130km/h다.

다목적 차량의 경우 7~8명의 승객 탑승이 가능하며 배출가스 제로를 실행하는 택시 및 호텔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이 예상된다.

7인승 라운지 트림의 경우 접이식 테이블을 사이에 두고 두 번째 열을 세 번째 열을 향하게 할 수 있어 거실과 같은 역할이 가능하며 8인승 셔틀의 경우 두 번째 열에 좌석 하나가 더 추가된다.

다재다능함을 목표로 하는 e-율리세는 테이블을 여러 위치로 접을 수 있는 등 8인승에는 12가지, 7인승에는 16가지 고유한 구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중간 및 뒷좌석 시트는 탈거가 쉽도록 레일에 장착됐으며 기본 적재공간은 4200리터, 롱 버전의 경우 4900리터까지 확장된다.

첨단안전 및 편의사양으로는 자동비상제동, 차선이탈경고, 사각지대 모니터링 및 표지인식 등 다양한 운전자 지원 및 안전 시스템을 제공한다.

차량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e-율리세는 오는 5월부터 유럽 대리점에서 판매가 시작될 예정이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스텔란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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