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장기화로 집에 대한 인식이 바뀌면서 주거 트렌드의 변화로 단독주택을 찾는 수요자들이 크게 늘고 있다. 특히 쾌적한 전원생활과 더불어 인프라, 교통여건까지 갖춰 편리한 생활이 가능한 블록형 단독주택의 인기가 뜨겁다.

최근 TV 프로그램 등에서도 많이 소개되는 등 전원생활이 가능한 단독주택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늘고 있지만, 실제 거래가 성사되는 경우는 많지 않다. 단독주택은 입지가 외진 곳들이 대부분이어서 인프라, 학교, 병원, 교통 등 생활 전반적인 부분에 불편함이 많고, 거래량도 적어 환금성도 떨어진다. 특히 단독주택 수요층 다수가 은퇴한 노년이거나 학령기 자녀를 둔 학부모들이라는 점을 생각해보면 병원이나 학교 이용이 불편한 것은 큰 단점으로 꼽힌다.

반면, 블록형 단독주택은 통상 택지지구나 신도시 등에 위치하기 때문에 입지 선호도가 높아 실거주시 주거만족도가 높다. 이에 단독주택의 장점과 아파트의 장점이 결합된 주거상품으로 최근 주거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블록형 단독주택은 층간소음에서 자유롭고 독립적인 점 등 기존 단독주택만의 장점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아파트의 편리한 시스템이 접목돼 관리는 물론 편리한 생활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테라스, 정원 등의 서비스 면적이 제공돼 아파트에 비해 넓은 실사용 면적도 자랑거리다.  

이러한 장점 때문에 블록형 단독주택은 빠른 시세상승을 보이기도 한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에 따르면, 경기도 김포시 운양동에 위치한 운양역 역세권 블록형 단독주택 '자이더빌리지어반 5단지' 전용 84㎡는 지난해 11월 11억원에 거래돼 2020년 11월(8억 8,000만원)에 비해 약 1년 만에 2억 2,000만원이 올랐다. 분양가인 5억 7,950만원과 비교하면 무려 2배에 가까운 시세 상승이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야외 활동이 어려워지고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아파트와 단독주택의 장점이 결합된 블록형 단독주택이 최근 내 집 마련의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아파트와 비교해 규제도 적고, 청약통장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실거주 매력에 찾는 사람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오는 4월 현대건설이 경기도 양주 옥정신도시에 대규모 블록형 단독주택단지 ‘힐스테이트 양주옥정 파티오포레’를 선보일 예정이라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힐스테이트 양주옥정 파티오포레는 경기도 양주시 옥정신도시 B5~B10블록에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 전용면적 84㎡, 총 809세대의 블록형 단독주택으로 꾸며진다. 특히 이번 단지는 양주 최초로 힐스테이트 브랜드가 적용됐을 뿐만 아니라 대규모 블록형 단독주택으로서 수요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힐스테이트 양주옥정 파티오포레는 교육, 생활, 교통 등 다양한 생활 인프라가 한데 조성돼 있어 양주 시민들 사이 주거 선호도가 높은 옥정지구의 중심 입지를 갖추고 있다. 

힐스테이트의 우수한 브랜드 및 상품성을 바탕으로 완성도 높은 상품설계도 적용된다. 모든 세대가 전용 84㎡의 중형 타입으로 지어지지만 중정, 테라스, 다락 등의 특화 공간이 함께 조성돼 같은 전용면적의 아파트보다 넓은 면적을 실사용 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다. 실제로 이 단지의 일부 타입은 실사용면적이 약 211㎡에 달한다. 일반 아파트의 실사용면적이 약 100㎡ 남짓한 것과 비교해보면 집 한 채가 더 제공되는 셈이다. 모든 세대에 적용되는 중정은 밖으로 나가지 않고도 집 안에서 외부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서 특히 많은 인기가 예상된다.

한편 오는 4월 분양 예정인 힐스테이트 양주옥정 파티오포레는 견본주택 오픈에 앞서 양주시 옥정동, 노원구 상계동, 남양주시 별내동에 각각 홍보관을 운영 중이다. 3월에는 현장 부지에 현장 전망대를 운영할 예정이다.

/지피코리아 박한용 기자 qkrgks77@gp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