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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엔진화재 우려 100만대 리콜 실시

BMW, 엔진화재 우려 100만대 리콜 실시

  • 기자명 김미영
  • 입력 2022.03.10 21:57
  • 수정 2022.03.10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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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가 화재 위험이 높은 엔진환기장치가 내장된 차량 100만대에 대해 리콜을 실시한다.

오토블로그 등 외신에 따르면 BMW는 자동차 배기가스 제어장치인 PCV 밸브 히터가 합선으로 오작동을 일으켜 화재 발생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 100만대의 차량에 대해 리콜을 실시한다고 9일(현지시간) 밝혔다.

해당 차량은 1·3·5 시리즈 등 세단 모델과 X3·X5 등 SUV을 포함하며 2006~2013년 사이에 만들어진 차량을 대상으로 한다.

리콜 대상 차량은 미국이 91만7천대로 가장 많고 캐나다 9만8000대, 한국 1만8000대 순이다.

BMW는 미국에서 2017년과 2019년에도 각각 화재 문제로 리콜을 실시한 바 있으며 이번이 세 번째 리콜인 셈이다.

BMW는 이번 리콜과 관련해 사고나 부상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으나 대시보드 ‘엔진점검’ 등에 불이 들어오거나 연기 또는 냄새가 날 경우 운전을 중단하고 차를 세울 것을 권고했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BM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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