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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 신형 SUV '오스트랄' 공개…"미리보는 QM6 후속"

르노, 신형 SUV '오스트랄' 공개…"미리보는 QM6 후속"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22.03.15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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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그룹의 야심작 '오스트랄'이 마침내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오스트랄은 C세그먼트(준중형) SUV로, 폭스바겐 '티구안', 현대차 '투싼', 기아 '스포티지' 등과 경쟁하게 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르노는 지난 8일(현지시간) 온라인 쇼케이스를 통해 오스트랄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오스트랄은 오는 2분기 호주를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 본격 판매된다. 다만 국내 출시는 아직 미정이다. 

오스트랄은 콤팩트 SUV로, '카자르'의 후속 모델이다. 3세대 CMF-CD 최신 플랫폼을 기반으로, 전장 4510mm, 전폭 1830mm, 전고 1620mm, 휠베이스 2670mm 등의 크기를 갖췄다. 

동급 대비 넓은 실내 공간과 넉넉한 적재공간, 전동화 파워트레인 등을 갖췄다. 뒷좌석 헤드룸은 900㎜, 무릎 공간은 274㎜이며 트렁크 용량은 340리터다. 트렁크 용량은 뒷좌석을 조정해 575리터까지 늘리 수 있다. 

외관은 르노의 디자인 언어 ‘센슈얼 테크’를 적용했다. 곡선형 라인에 크리스를 덧대어 부드러운 보디를 연출한다. 커다란 그릴과 이어진 LED 램프, ㄷ자 형태의 주간 주행등, 새로운 로장주 로고가 합쳐지며 세련된 인상을 완성했다. 

여기에 헤드라이트에 내장된 다이아몬드 모양의 디테일 등 프랑스차 특유의 볼륨감을 극대화했다는 평가다. 바디 컬러는 총 7가지, 휠은 17~20인치로 마련됐다.

실내는 앞서 공개된 24.3인치 크기의 대형 디스플레를 중심으로 꾸며졌다. 12.3인치 디지털 클러스터와 12인치 세로형 디스플레이, 9.3인치 헤드업디스플레이가 조합됐다. 안드로이드 기반의 OS를 탑재, 태블릿 PC 수준의 빠른 응답성과 높은 해상력을 갖췄다. 내장재는 목재, 알칸타라, 패딩 직물 중에서 선택 가능하며 광택 블랙 새틴 크롬 장식을 적용했다. 

파워트레인은 1.2ℓ, 1.3ℓ 다운사이징 가솔린 엔진과 7단 변속기, 12V 및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시스템을 조합했다. 1㎞당 105g의 낮은 이산화탄소(CO2)를 배출하면서도 130~200마력의 성능을 낸다.

안전성도 뛰어나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비상 제동 및 경고, 차선 이탈 및 방지, 자동주차, 360도 카메라 등 32개의 레벨2 수준의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가 장착됐다. 또  ‘4컨트롤’ 사륜 스티어링과 멀티 링크 리어 서스펜션을 장착, 경차 수준의 10.1미터의 회전반경을 제공한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르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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