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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라렌 F1, 구글 스폰서 손잡다 '타이어 휠에 크롬이 땋!'

맥라렌 F1, 구글 스폰서 손잡다 '타이어 휠에 크롬이 땋!'

  • 기자명 김미영
  • 입력 2022.03.17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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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라렌 F1팀이 구글과 스폰서 계약을 맺었다. 3년 이상의 계약기간으로 보이며 메인 스폰서 급의 금액이 지불될 전망이다.

맥라렌의 경주차 'MCL36'의 휠 커버에 구글의 크롬 컬러링이 새겨져 한눈에 구글의 이미지가 보여진다.

최근 페라리가 퀄컴과 스폰서 계약을 맺은데 이어 이번엔 맥라렌이 구글의 스폰서를 잡음으로써 스폰서 업종의 완전한 변화가 눈에 띈다.

과거엔 담배 술 스폰서가 성행했다면 최근 10여년 간은 전자제품을 기반으로 한 스폰서들이 많았다.

하지만 급격한 산업구조 변화에 따라 IT 기업들의 F1 스폰서 참가가 이어지고 있다.

구글의 크롬은 글로벌 IT업계에서 누구나 사용하는 프로그램이다. 익스플로러를 대체할 컴퓨터 기본 프로그램으로 국내에서도 사용이 확산되고 있다.

맥라렌 F1은 레이싱 전반에 걸쳐 구글 크롬을 활용해 모든 프로그램을 작동시킨다. 연습 세션, 예선, 결선 레이스 중에 5G을 지원하는 안드로이드기기와 함께 이를 작동시킬 프로그램으로 크롬 브라우저를 사용하게 된다고 밝혔다.

구글 크롬 브랜드는 MCL36의 엔진 커버와 휠 커버, 맥라렌의 F1 드라이버인 랜드 노리스와 다니엘 리카르도의 헬멧과 레이싱 슈트에 새겨진다.

타이어와 휠에 제격인 크롬 디자인은 전세계 젊은층의 큰 관심을 모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맥라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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