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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페라리!" 2022 F1 바레인 개막전 원투피니시 

"돌아온 페라리!" 2022 F1 바레인 개막전 원투피니시 

  • 기자명 김미영
  • 입력 2022.03.21 14:16
  • 수정 2022.03.21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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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포뮬러원(F1) 레이스 개막전에서 페라리가 완승을 거뒀다.

페라리의 샤를 르클레르와 카를로스 사인츠는 20일 열린 '2022년 F1 개막전 바레인 그랑프리' 결승에서 나란히 1~2위로 피니시 하며 전세계 모터스포츠 팬들을 환호하게 만들었다.

특히 페라리의 고향 이탈리아의 거대 팬모임 티포시는 페라리를 연호하며 그간 부진했던 몇 시즌을 넘어 올해 최고의 한 해를 예감케 했다.

개막전에서 첫승을 거둔 르클레르는 폴포지션에서 출발해 두번째 그리드에서 출발한 디펜딩 챔피언 맥스 페르스타펜(레드불)과 열띤 레이스를 벌였다.

팬들은 레이스 중후반에 페르스타펜이 선두로 치고 올라올 것으로 예측했지만 르클레르는 안정된 레이스로 끝까지 선두를 지키고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반면 페르스타펜은 레이스 후반부 리타이어하며 개막 첫 경기를 망치게 됐다.

최종적으로 르클레르가 폴투윈을 차지했고, 3번째 그리드에서 출발한 팀 동료 사인츠가 2위로 피니시하며 둘은 무선통신을 통해 기쁨을 표했다. 페라리의 원투피니시는 2019년 싱가포르 그랑프리 이후 3년 만이다.

3위에는 메르세데스 F1의 루이스 해밀턴이 차지하며 올해 슈마허를 넘어선 8회 챔피언에 도전한다. 조지 러셀도 4위로 선전했고, 5위는 하스 F1팀의 캐빈 마그누센, 6위에는 알파로메오 F1팀의 발테리 보타스가 이름을 올렸다.

아시아에선 일본인 드라이버 츠노다 8위, 중국 첫 F1 드라이버 저우관위가 10위로 데뷔전에서 포인트를 획득해 중국이 들썩이고 있다.

한편 페라리 엔진은 출전한 6대 경주차 가운데 5대가 순위권에 들면서 라이벌 레드불 파워트레인즈의 4대 중 3대 리타이어에 훌쩍 앞서는 분위기다.

시즌 2라운드 사우디 아라비아 그랑프리는 오는 25~27일에 개최된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페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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