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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안 감성 듬뿍" 마세라티 SUV '그레칼레' 공개…최고출력 600마력

'이탈리안 감성 듬뿍" 마세라티 SUV '그레칼레' 공개…최고출력 600마력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22.03.28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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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안 하이퍼포먼스 럭셔리카 브랜드 마세라티의 두 번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그레칼레가 마침내 세상에 드러났다. 그레칼레는 르반떼보다 조금 작은 크기로, 포르쉐 '마칸'이 독주하는 시장에서 강력한 경쟁자로 꼽힌다.  

마세라티는 22일(현지시간) 개최된 글로벌 프리미어 행사에서 새로운 SUV '그레칼레' 모습을 공개했다고 23일 밝혔다. 

그레칼레는 ‘강력한 지중해의 북동풍’이라는 뜻으로 모든 것을 몰아붙이는 혁신적인 모델이될 것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세계적으로 유명한 바람의 이름을 따서 차량의 이름을 짓는 마세라티의 전통을 따랐다.

그레칼레 GT
그레칼레 GT

그레칼레는 일상의 경험을 특별하게 만들어주는 SUV다. 스포티함과 우아함 사이의 적절한 균형을 이루며 마세라티의 열정과 혁신, 시대를 초월한 디자인이 완벽하게 조화를 이뤘다고 평가받고 있다. 넓은 공간과 편안함이 돋보이는 SUV 모델로, 동급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그레칼레의 차체 크기는 전장 4846㎜, 전폭 1948㎜, 전고 1670㎜, 휠베이스 2901㎜이며, 프리미엄 준중형 SUV 시장에서 BMW X3, 벤츠 GLC, 포르쉐 마칸 등과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그레칼레 모데나
그레칼레 모데나

전면부 디자인은 같은 마세라티의 고성능 스포츠카 MC20을 연상시킨다. 측면부의 뒤쪽 루프 라인은 쿠페를 떠올리게 하는 유려한 라인이 특징이며, 후면부 테일램프 디자인과 가운데 가늘고 길게 이어진 크롬 라인 등은 역동성을 더한다. 실내 사양으로는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MIA(마세라티 인텔리전트 어시스턴트) 디스플레이, 8.8인치 터치스크린 등이 적용된다. 

그레칼레는 ▲300마력의 4기통 마일드 하이브리드 엔진이 장착된 GT 버전 ▲4기통 330마력의 마일드 하이브리드 엔진이 장착된 모데나 버전 ▲MC20와 같은 네튜노 엔진(530마력)이 장착된 고성능 트로페오 버전의 3가지 트림으로 구성됐다. 

그레칼레 트로페오
그레칼레 트로페오

그레칼레 트로페오는 최고속도 시속 285㎞,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3.8초 만에 도달하는 등 운전자의 드라이빙과 주행에 있어 뛰어난 퍼포먼스를 자랑한다. 마세라티 엔진의 시그니처 사운드와 몰입형 소너스 파베르(Sonus Faber) 다차원 사운드 시스템의 조합으로 한 차원 더 높은 사운드를 제공한다.

마세라티는 그레칼레에 일반 내연 기관 차량 뿐만 아니라 400V 순수 전기차 버전 또한 출시할 예정이다. 전기차 버전의 차명은 '그레칼레 폴고레'로 출시 예정 시기는 내년 초다. 그레칼레 폴고레 모델은 105kW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주행거리 480km, 최고출력 600마력을 발휘할 것으로 전해졌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마세라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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