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첫 전기차 ‘프로젝트 애로우(Project Arrow)’가 내년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제품박람회(CES)에서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카스쿱스 등 외신에 따르면 캐나다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협회(APMA)가 주도 중인 해당 전기 콘셉트카는 약 55개 회사의 부품 및 시스템이 투입, 내년 1월 개최되는 CES에서 프로토타입이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다.

콜린 딜런 APMA CTO는 “해당 프로젝트는 전기 및 커넥티드 차량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자동차 산업에서 캐나다 자동차 부품공급업체의 가치를 입증하는 것을 목표로 약 500개 업체가 참여 중이며 수천개의 부품을 모두 보여줄 수는 없지만 다양한 영역에서 활발한 시도가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또 “몇몇 이름은 친숙하지만 그렇지 않은 업체들도 있다”며 “신규 스타트업과 이름이 알려진 기업들이 함께 손을 잡고 훌륭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APMA는 프로토타입에 부품 및 기술이 들어가지 않는 업체들에게도 기회를 주기 위해 이러한 시스템을 가상으로 경험할 수 있는 증강현실 도구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한편 차량 외부 디자인은 거의 완성단계에 이르렀으며 내부 역시 몇 가지 부분만 미완성 상태로 마무리 작업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프로젝트는 CES 일정에 맞춰 오는 12월 엔지니어링 단계를 마무리 할 예정이며 몬트리올, 토론토 등 캐나다에서 개최되는 다양한 오토쇼에도 전시가 이뤄질 계획이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캐나다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 협회(APM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