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가 올해 순조로운 출발을 시작했다.

카버즈 등 외신에 따르면 테슬라는 올해 1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상승했다.

테슬라는 총 31만48대의 차량을 전 세계 시장에 공급했으며 모델3와 Y 판매량이 29만5324대로 가장 많았고, 모델S와 X는 1만4724대를 기록해 총 30만대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 판매량은 총 18만4800대였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공급망 중단 및 중국의 코비드 제로 정책 등 예외적으로 어려운 시기였음에도 불구하고 테슬라 팀과 주요 공급업체의 뛰어난 노력들이 이러한 문제를 해결했다”고 공로를 치하했다.

테슬라는 전 세계에 기가 팩토리 구축 및 생산 공정 개선을 통해 2030년까지 연간 2000만대의 차량을 생산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밝혔으며 머스크는 최근 베를린 기가 팩토리 개소식 행사에서 이러한 목표를 재확인한 바 있다.

테슬라 차량은 ‘기가 프레스(Giga Press)’ 기술, 즉 알루미늄을 녹인 액을 틀에 부어 거대한 부품을 통째로 주조(鑄造)하는 방식으로 제작되고 있으며 현재 모델Y의 경우 단 10시간 만에 차량이 완성되고 있어 목표 달성이 가능할 수도 있을 것이라는 의견이다.

폭스바겐 역시 이러한 생산 방식에 동의를 나타내는 등 테슬라의 올해 강한 출발이 또 얼마나 많은 기록을 갈아치울지 기대감이 높아지는 상황이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테슬라,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