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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WRC, 미켈슨 전격투입..팀 챔피언 노린다!

현대차 WRC, 미켈슨 전격투입..팀 챔피언 노린다!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7.09.06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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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WRC의 새로운 드라이버가 투입된다.

현대 WRC팀은 안드레아스 미켈슨(노르웨이)이 올시즌 남은 3경기에 투입한다고 6일 밝혔다.

미켈슨은 WRC 남은 레이스 스페인, 영국, 호주 등에서 등에서 기존 선수들을 교대로 대체하게 될 전망이다.

미켈슨은 오지에, 라트발라 등과 함께 폭스바겐의 최강 군단 멤버로 꼽혀왔지만 폭스바겐이 WRC에서 철수하면서 시트를 잃었다.

미켈슨은 다음 달 열리는 스페인 랠리에 현대팀 기존 멤버인 티에리 누빌, 다니 소르도와 함께 출전하고 헤이든 패든이 레이스에서 빠진다.

현대 WRC팀이 이처럼 시즌중 드라이버 교체라는 카드를 들고 나온 이유는 바로 올시즌 팀 챔피언십 우승을 위해서다.

현대 WRC팀은 올시즌 내내 팀 포인트 선두인 포드의 M스포츠 팀을 추격 중이다. 적게는 22점 차이까지 따라붙었으나 최근 부진으로 64점까지 벌어졌다.

한 경기 한 경기에서 최상의 성적을 지속 내지 못하면 팀 챔피언십의 영광을 차지할 수 없다.

따라서 남은 코스에 강한 선수들을 교체해 체력적 안배와 연륜을 쏟아부어 반드시 올시즌 우승팀으로 등극하겠다는 각오다.

현대 WRC팀은 "불과 3경기를 남긴 상황에서 매 게임의 성적이 매우 중요하고, 드라이버들간 토론을 거쳐 출전 선수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며 "스페인 경기는 확정됐지만 영국과 호주 경기는 계속 논의해 가장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이같은 결정을 했다"고 밝혔다.

안드레아스는 "현대 i20 쿠페 WRC는 모든면에서 우월한 경주차임을 이미 입증했고, 이제 나와 함께 남은 3경기에서 현대의 우승을 위해 조율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현대차 모터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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