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글로벌 자동차산업 '파괴적 혁신가'로 주목받고 있다.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는 최근 뉴욕 세계무역센터에서 '2022 세계 자동차산업의 위대한 파괴적 혁신가들(The World’s Greatest Auto Disruptors 2022)' 시상식을 열고 정 회장을 '올해의 비저너리(Visionary of the Year)' 수상자로 발표했다.
뉴스위크는 올해 자동차산업에서 획기적 창의적 변화의 인물과 단체 6개 부문에서 '세계 자동차산업의 위대한 파괴적 혁신가들'을 선정했는데 이에 정 회장이 선정된 것.
특히 '올해의 비저너리'는 향후 30년 이상 자동차산업 미래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인물에 정 회장을 최초 수상자로 선정했다.
뉴스위크는 정 회장이 혁신적 리더십과 미래에 대한 과감한 비전으로 전동화, 로봇, 미래항공모빌리티(AAM) 등 이동의 자유를 재정립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뉴스위크는 현대차그룹이 전기차 전용플랫폼 E-GMP 개발을 통해 현대차 아이오닉5, 기아 EV6 등을 출시하며 전동화에 상당한 발전을 이뤘다고 언급했다.
이에 정 회장은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파괴적 혁신을 시도하고 있는 현대차그룹 모든 임직원들과 협력사들의 헌신적 노력, 사업 파트너들이 함께했기에 가능했다"며 "모빌리티는 표현 그대로 사람과 사람을 연결해주고 함께할 수 있게 해준다. 이렇게 함께했을 때 인류는 비로소 더욱 위대한 일들을 해낼 수 있고, 이것이 현대차그룹이 계속 혁신하는 이유"라고 밝혔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현대차그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