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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그룹 스코다, 전기차 국내진출 카드 만지작

폭스바겐그룹 스코다, 전기차 국내진출 카드 만지작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22.04.14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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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그룹코리아가 국내에 스코다 브랜드를 선보일 수 있다는 예상이 나왔다. 국내 시장에서 포트폴리오 확대를 공언한 이후에 벌어진 일이다.

8일 자동차 업계 주요 관계자에 따르면, 폭스바겐코리아는 신규 브랜드 국내 론칭을 준비 중이다. 실제로 틸 셰어 폭스바겐그룹코리아 사장은 지난달 31일 기자간담회에서 신규 브랜드 확보를 거론했다.

당시 틸 사장은 폭스바겐그룹 산하 브랜드 중 아직 한국에 진출하지 않은 브랜드를 새롭게 선보이겠다"며 "다양한 가능성을 모두 열어두고 신규 브랜드 진출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폭스바겐그룹이 보유한 10개 자동차 브랜드 중에서 스코다·세아트·쿠프라·두카티 등은 아직 국내에 선보이지 않고 있다.

이중 스코다가 유력하게 거론되는 건 지난 2016년 실제로 스코다가 한국 시장 진출을 타진했다가 접었던 이력이 있어서다. 

한국 시장 진출을 모색하던 스코다는 당시 한국 시장의 디젤 관련 규정들이 변경되면서 시장 진출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진다.

하지만 스코다가 다시 전기차를 앞세워 국내 시장 진출을 모색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스코다는 '2025년 전략'을 발표하며 2025년까지 5가지 전기차 모델 생산 계획을 공개한 바 있다. 
또 지난 2020년엔 브랜드의 첫번째 전기 SUV인 엔야크를 선보이기도 했다. 

이에 대해 폭스바겐그룹코리아 관계자는 "현재 다양한 브랜드가 전동화를 추진 중이며, 신규 브랜드 진출에 대한 고려를 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다만 지금으로서는 구체적으로 결정된 내용은 없다"고 말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스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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