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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태자’ 황진우, GT1 개막전 우승

‘황태자’ 황진우, GT1 개막전 우승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05.03.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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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BAT GT챔피언십 시리즈 개막전]

킥스렉서스-요코하마 찰떡궁합 우승…안정된 전력 과시


투어링A-질레트M3파워의 박시현 7년만에 복귀우승

국내 최대 자동차경주대회인 ‘2005 BAT GT챔피언십’ 시리즈 개막전에서 킥스렉서스의 ‘황태자’ 황진우(22)가 최상위 종목인 GT1(배기량 2천cc, 완전개조)에서 폴투피니시로 우승을 거뒀다.

 

지난해 최연소 깜짝우승에 이어 2005시즌 첫 무대에서도 베테랑 이재우, 료헤를 따돌리고 종합우승에 대한 기대를 부풀렸다.

 

20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롱코스 2.125km)에서 화창한 날씨속에 펼쳐진 개막전은 그야말로 황진우의 독무대였다. 황진우는 전날(19일) 치러진 예선에서도 인디고, 오일뱅크 등 라이벌 팀을 압도하며 최고 기록을 낸데 이어 이날 히트1(1차 결승 20바퀴)과 히트2(2차 결승 30바퀴) 레이스에서 단 한번도 추월을 허용하지 않고 경기내내 일방적인 독주 끝에 올 시즌 첫 승리를 장식했다.

 

특히 이날 보여준 황진우의 우승 질주는 한층 안정된 경주차 세팅과 50바퀴를 도는 장거리 주행에서도 그립력을 잃지 않은 요코하마 타이어가 승리의 밑거름이 됐다. 드라이버 역시 지난해보다 차분하고 안정된 달리기를 보여줬으나 마지막 코너에서 간간이 흔들리는 모습은 아직 미완 과제다.

 


 

▲ 킥스렉서스의 김정수(왼쪽)감독과 황진우(우측)가 우승 후 두 손을 번쩍 들고 있다.
사진=지피코리아

 

▲ GT통합전 오후 결승 포메이션 랩. I 사진=지피코리아

반면 이 종목 3년연속 시리즈 챔피언 기록을 보유한 인디고는 베테랑 드라이버 이재우(34)를 앞세워 추격전을 펼쳤으나 경기전날 온 미쉐린 타이어에 맞는 경주차 서스펜션 세팅을 찾지 못해 아쉽게도 2위에 머물고 말았다. 3위는 지난 2003년 포뮬러1800 챔피언을 지낸 사가구치 료헤(29)가 오일뱅크로 이적해 첫 신고식을 치렀다.

 

지난해까지 GT2(2천cc, 부분개조) 종목서 4년연속 챔피언을 달성하고 GT1으로 한 단계 올려 출전한 김한봉(펠롭스)은 280마력의 혼다 S2000 양산차 모델 그대로 출전해 예선서 엔진이 깨지는 등 혹독한 데뷔전을 치르며 5위로 완주했다.

 

황진우는 “김정수 감독님의 배려에 감사드린다. 경주차와 타이어 등 세팅에 밤샘작업을 해주신 미캐닉 형님들에게도 뭐라 감사의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기뻐했다.

 

한편 투어링A(2천cc) 종목에서는 신생팀 질레트M3파워의 박시현이 7년만에 복귀 무대 첫 승을 신고하며 올 시즌 매서운 질주를 예고했다.

 

하이카(1500cc) 종목에서는 23명의 드라이버들이 폭풍의 질주를 벌인 끝에 예선 4위로 출발한 RTS의 유주현이 시즌 첫 승을 거뒀다.

 

GT2 권오수(잭), 포뮬러A 최해민(오일뱅크), 포뮬러B 김준태(발보린), 신인전 김경식(모터풀)이 각 종목 1위를 차지했다.

 


 

▲ 혼다S2000 양산차 모델 그대로 출전해 혹독한 데뷔전을 치른 김한봉(펠롭스). I 사진=지피코리아


 

▲ 자동차경주복귀 7년만에 투어링A 우승을 차지한 박시현(질레트M3파워). I 사진=지피코리아

/용인=김기홍기자 gpkorea@gpkorea.com
출처:지피코리아(GPKOREA.COM), 오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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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BAT GT챔피언십 시리즈 제1전 결승(잠정)

-GT1[잠정] 결승


POS No CL Driver Team Car Total_Time Lap Diff Speed Best_Time
1 1 GT1 황진우 KIXX LEXUS Racing 렉서스IS200 380.070 50 - 100.655 18.688
2 2 GT1 이재우 성우인디고 투스카니 3825.473 50 025.403 99.546 19.257
3 6 GT1 Sakaguchi Ryohei 오일뱅크 투스카니 399.040 50 18.970 97.699 19.953
4 4 GT1 조항우 성우인디고 투스카니 3815.253 39 1 LAP 96.656 110.275
5 5 GT1 김한봉 PELOPS S2000 3858.631 39 043.378 94.863 112.218
6 3 GT1 오일기 오일뱅크 투스카니 3841.179 38 2 LAP 92.281 19.653

-투어링A[잠정] 결승


POS No CL Driver Team Car Total_Time Lap Diff Speed Best_Time
1 25 T-A 박시현 질레트 M3 파워 터뷸런스 1857.418 15 - 100.886 114.379
2 21 T-A 김영관 RTS 터뷸런스 192.711 15 05.293 100.419 114.954
3 23 T-A 김중군 Valvoline Racing 터뷸런스 194.611 15 07.193 100.252 114.376
4 29 T-A 김상덕 로드아트 투스카니 1910.400 15 012.982 99.748 115.194
5 24 T-A 홍정표 오비탈 터뷸런스 1911.289 15 013.871 99.671 114.314
6 34 T-A 안재모 SONUS R-STARS 터뷸런스 1911.408 15 013.990 99.661 115.211

-포뮬러A[잠정] 결승


POS No CL Driver Team Car Total_Time Lap Diff Speed Best_Time
1 1 포뮬러A 최해민 오일뱅크 F1800 2146.235 20 - 117.131 14.551
2 2 포뮬러A 정의철 EMS F1800 2147.908 20 01.673 116.981 14.537

-포뮬러B[잠정] 결승


POS No CL Driver Team Car Total_Time Lap Diff Speed Best_Time
1 12 포뮬러B 김준태 Valvoline Racing F1800 2231.879 19 - 107.517 18.783
2 11 포뮬러B 강윤수 타키온 레이싱 F1800 2232.675 19 00.796 107.454 18.877
3 16 포뮬러B Manuel Mangold RTS 킴스레이싱 F1800 2233.488 19 01.609 107.389 19.283
4 13 포뮬러B 김도윤 Valvoline Racing F1800 2251.953 19 020.074 105.944 19.442
5 14 포뮬러B 김영훈 로켓트파워 F1800 2224.380 18 1 LAP 102.426 112.423
6 15 포뮬러B 김봉현 Valvoline Racing F1800 2224.848 18 00.468 102.391 110.9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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