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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 포뮬러E 레이스 출전 발표..르노 철수할듯

닛산, 포뮬러E 레이스 출전 발표..르노 철수할듯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7.10.27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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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이 2018시즌부터 일본계 자동차 메이커로는 처음으로 전기차 포뮬러 레이스인 'FIA 포뮬러 E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닛산은 세계에서 가장 많은 전기차를 판 메이커로 향후 더욱 그 기술력을 입증시키겠다는 방침에서 포뮬러 E레이스에 출전을 결정했다.

닛산은 지난 9월 신형 리프를 발표하고 업그레이드된 지능형 첨단기술을 선보였다. 지금까지 글로벌 누계 28만대 판매를 돌파한 리프는 글로벌 전기차 가운데 가장 많은 판매량을 자랑한다.

닛산이 참가하는 포뮬러 E 레이스는 지난 2014년 신생 대회로 런칭돼 기존 F1 자동차경주의 흥행성을 위협할 만큼 인기를 모으고 있다. 다양한 팀이 출전을 선언하고 있으며, 세계 각지의 대도시에 설치된 시가지 서킷을 배경으로 전기차 레이스를 벌이고 있다.

닛산은 공동파트너인 르노와 미쓰비시의 도움을 받아 섀시와 배터리 규정이 바뀔 예정인 2018년 말에 개막하는 제 5시즌부터 출전한다.

대신 르노가 포뮬러 E 레이스에서 철수하고 닛산 등 출전팀들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바뀔 전망이다. 르노는 F1 자동차경주에서도 엔진 트러블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자사 메이커의 경주팀은 배제하고 타 팀들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나갈 것으로 보인다.

이번 4번째 시즌은 올해 12월부터 내년 7월까지 홍콩, 베를린, 파리, 뉴욕, 몬트리올 등 세계 각지의 주요 도시에서 개최된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포뮬러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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