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F1] 해밀턴, 2017 월드챔피언 4회째 등극!

[F1] 해밀턴, 2017 월드챔피언 4회째 등극!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7.10.30 14:30
  • 수정 2017.10.30 16:04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올시즌 9승째 거두고 남은 2경기 관계없이 월드챔프 확정

 

메르세데스 F1팀의 루이스 해밀턴(영국)이 2017시즌 F1 월드챔피언십 챔프에 등극했다.

해밀턴은 29일 멕시코 그랑프리에서 자신의 통산 4번째 F1 월드 그랑프리 챔프를 조기에 확정지었다.

해밀턴은 이번 대회 직전까지 종합 2위의 세바스찬 베텔(페라리)을 66점 차로 앞서 있었고, 이번 대회 5위 내에만 들면 챔프를 확정짓는 상황이었다.

둘의 멕시코 레이스는 한치의 양보도 없었다. 스타트 첫 랩부터 앞서가던 해밀턴을 뒤에서 베텔이 접촉하면서 해밀턴은 오른쪽 뒷바퀴를, 베텔은 앞 노우즈 부분이 파손됐다.

피트인 해서 경주차를 급하게 수리하고 다시 대결이 이어졌으나 결국 베텔은 4위, 해밀턴은 9위로 레이스를 마쳤고, 종합득점 계산 결과 해밀턴이 333점, 베텔이 277점으로 56점차 나머지 두차례 레이스 결과와 관계없이 해밀턴이 최고의 자리에 등극했다.

해밀턴은 "정신없이 치열한 레이스를 이겨 기쁘다. 가족과 팀에 감사하며 올해까지 5년간 우리 메르세데스는 최고의 성과를 이뤄냈다"고 말했다.

4번째 월드 챔피언을 획득한 해밀턴은 베텔, 알랭 프로스트와 나란히 역대 세번째 월드챔프가 됐다. 향후 5회 월드챔피언인 후안 마누엘 판지오, 7회 월드챔피언인 미하엘 슈마허의 기록에 도전한다.

해밀턴은 올시즌 9승째를 거뒀으며, 폴포지션은 통산 72회 우승에 미하엘 슈마허를 제치고 역대 1위에 올랐다. 소속팀 메르세데스 역시 올시즌 컨스트럭터즈 챔피언에 올라 4년 연속 더블챔피언을 달성 중이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메르세데스

저작권자 © 지피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