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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오지에, 2017 WRC 챔피언 확정..`현대차 우승 놓쳐`

포드 오지에, 2017 WRC 챔피언 확정..`현대차 우승 놓쳐`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7.11.01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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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바스티앙 오지에(포드 M스포트)가 2017 WRC의 왕좌에 오르며 최고의 랠리스트임을 확인시켰다.

오지에는 이번 시즌까지 모두 5차례 WRC 종합우승을 기록해 최다 챔피언 기록에서 세바스티앙 로브(9회 월드챔피언)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오지에는 지난달 29일 WRC(월드랠리챔피언십) 12라운드 영국랠리를 3위로 마감하며, 시즌 누적포인트 215점으로 챔피언을 확정지었다. 또한 소속팀의 M스포트도 2007년 이후 처음으로 매뉴팩처러즈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포드 M스포트와 마지막까지 경쟁했던 현대자동차 WRC모터스포츠팀은 아쉽게 매뉴팩처러즈 타이틀 2위에 그치며 내년 시즌 우승을 기약하게 됐다.

현대차 WRC팀은 올시즌 WRC의 남은 두 경기에서 포드를 누르고 우승 목표로 이번 영국 웨일스 랠리에 4대의 경주차를 출격시키는 승부수를 띄웠다.

통상 3대의 랠리카를 출격시켜 온 현대차 모터스포츠팀은 이번 새로운 드라이버 안드레아스 미켈슨 등과 함께 기존 드라이버 3명을 모두 투입했지만 2위 티에리 누빌을 제외하고 상위권 진입에 실패하면서 팀 종합우승을 내년으로 미루게 됐다.

현대차 WRC팀은 내년에도 톱드라이버 미켈슨을 필두로 티에리 등 드라이버를 앞세워 i20 쿠페 WRC 경주차로 우승에 도전할 계획이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포드, 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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