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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케어컴퍼니, 민간 저산소 트레이닝센터 'HTLab' 5월 개관

닥터케어컴퍼니, 민간 저산소 트레이닝센터 'HTLab' 5월 개관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22.04.20 14:23
  • 수정 2022.04.20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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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케어 전문기업 ㈜닥터케어컴퍼니는 고지대 환경에서의 트레이닝 효과를 줄 수 있는 저산소 트레이닝센터 ‘HTLab(Hypoxic Training Lab)‘을 개관한다고 밝혔다.

오는 5월 수원에 정식 개관을 예정 중인 ‘HTLab’은 민간 저산소 트레이닝센터로써 국내 처음이자 현재 유일하게 운영되는 곳으로, 평균 해발고도 3,000m 환경에서 각종 유산소 훈련과 무산소 훈련을 병행할 수 있도록 조성된다. 저산소 환경과 함께 스포츠의학 전문가와 과학적 측정 서비스도 함께 제공하기 때문에 효과적으로 체력 및 경기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현재 국내는 해발고도 2,000m 이상의 고산지대가 없는데다 인공적으로 고지대 환경을 조성할 수 있는 시설도 부족해서 그간 국가대표나 프로선수들은 고지대 훈련을 위하여 중국 쿤밍, 미국의 앨버커키, 멕시코 시티 등 해외 고산지대로 전지훈련을 가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닥터케어컴퍼니 측은 이런 부분을 개선하고자 저산소 트레이닝센터의 필요성을 느끼고 금번 ‘HTLab‘을 준비하게 됐다고 전했다.

보통 고산지대에서는 대기 중에 산소 분압이 낮아서 체내에 유입되는 산소도 적어지는데, 이런 환경에 반복적으로 노출되거나 해당 환경에서 트레이닝을 진행할 경우 인체는 산소를 더 받아들이기 위해서 저산소 환경에 적응을 하게 된다. ‘HTLab’은 이런 생리학적 특성을 활용하는 저산소 트레이닝에 최적화된 시설과 시스템을 구축한 상태다.

특히 저산소 환경에서 훈련을 하게 되면 일반 평지에서 훈련을 할 때보다 훨씬 더 빠른 심폐지구력 향상과 무산소 파워 증가, 피로에 대한 강한 내성을 갖게 되고 경기력이 괄목할 정도로 향상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닥터케어컴퍼니 관계자는 “1968년 멕시코시티 올림픽에서 고산지대 국가인 에티오피아, 케냐, 튀니지 선수들이 육상 중·장거리 분야 금메달을 독식했고, 이를 계기로 저산소 환경이 경기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는 인식을 갖게 됐다”며 “이후 저산소 트레이닝이 인체의 긍정적인 변화를 통해 경기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수많은 연구결과들이 보고되고 있는 만큼 금번 HTLab은 국내 전문 선수들의 기량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지피코리아 박한용 기자 qkrgks77@gp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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