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가 ‘5도어 해치’ 모델을 소형 EV 크로스오버로 교체한다.
카스쿱스 등 외신에 따르면 미니는 곧 출시될 예정인 ‘3도어 미니 해치 EV’와 차세대 ‘미니 컨트리맨’ 사이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신규 소형 전기 크로스오버를 선보일 예정이다.
미니 컨트리맨은 세대를 거듭하면서 크기가 점점 커졌고, 이는 미니 라인업에서 더 작은 크로스오버가 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든 셈이다.
올해 내연기관 구동 및 완전 전기차로 선보일 차세대 컨트리맨은 이전 모델 대비 전장이 200mm 더 길어진 크기로 가족 단위 고객에게 더 적합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신규 크로스오버는 젊은 층을 타깃으로 다른 미니 제품군과 달리 더 급진적인 디자인으로 등장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새로운 모델은 EV 전용 아키텍처 기반의 하이라이딩 모델로 크기 대비 높은 실용성이 기대되며 ‘DS 3 크로스백 E-텐스(Tense)’와 ‘푸조 e-2008’, 곧 출시될 예정인 ‘알파 로메오 브레네로’ 및 ‘지프 EV’ 등과의 경쟁이 예상된다.
아직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신규 크로스오버는 올해 말 공개, 2023년부터 미니 해치 EV와 함께 BMW와 중국 장성기차(Great Wall Motors)의 합작회사 ‘스포트라이트 오토모티브’에 의해 중국에서 제작될 예정이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BM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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