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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광저우자동차, EV세단 ‘타임 콘셉트’ 공개...레벨4 자율주행

中 광저우자동차, EV세단 ‘타임 콘셉트’ 공개...레벨4 자율주행

  • 기자명 김미영
  • 입력 2022.04.25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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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광저우자동차그룹(GAC)이 고급 전기세단 ‘타임(TIME) 콘셉트’를 공개했다.

GAC는 지난해 11월, 광저우 오토쇼를 통해 첫 선을 보인 타임 콘셉트에 대해 최근 보다 상세한 정보를 공개하고 나섰다.

해당 모델은 공기역학에 초점을 맞춘 순수 전기 콘셉트로 GAC 차세대 EV 디자인 언어인 ‘티어드롭 온 더 블레이드’ 즉 칼날 위의 눈물방울이 적용, 중국 럭셔리 플래그십 세단의 미래를 보여준다.

차량 외관은 둥근 모양에 매끄러운 표면의 눈물방울과 같은 실루엣을 보여주며 짧은 보닛과 급격한 경사의 앞유리, 차량 뒤까지 길게 이어진 루프라인 등을 특징으로 한다.

외신들은 GAC 콘셉트가 보다 급진적 디자인으로 '2019 현대 프로페시 콘셉트' 및 '메르세데스-벤츠 EQ 세단'을 떠올리게 한다고 평가했다.

여기에 홀로그램 프로젝션 기술을 이용한 3D 효과의 ‘이터널 타이머’ 휠 허브, 슬림한 헤드라이트에는 ‘타임 리플스’ 회전 LED 블록, LED 테일라이트 스트립은 차량 내외부를 연결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등 흥미로운 디자인이 적용됐다.

커다란 수어사이드 도어와 루프 오픈 도어 등은 미래지향적인 차량 내부로의 접근 편의성을 높여준다.

팬 장(Fan Zhang) GAC 디자인 책임자는 “실내공간은 클레인 보틀과 뫼비우스 띠와 등에서 영감을 얻었으며 기술이 손에 닿는 곳에 있고 예술이 함께하는 이동식 거실로 만들어졌다”고 소개했다.

디지털 콕핏은 OLED 계기판이, 플로팅 인포테인먼트 터치스크린과 요크 스타일의 스티어링 휠이 적용된 모습이며 편안한 소파와 같이 디자인된 뒷좌석은 하나의 곡선으로 대시보드와 연결된다.

GAC는 타임이 전기차 전용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는 것 외에 더 자세한 사양은 공개하지 않았으나 차체에 통합된 레이저 라이더 및 센서 등으로 레벨4 수준의 자율주행 기능을 갖추고 있다고 주장했다.

외신들은 해당 모델을 통해 중국자동차 회사들이 앞으로 선보일 전기차는 디자인에 보다 심혈을 기울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광저우자동차그룹(GA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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