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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 문구점 '문구야 놀자', 1년 만에 100호점 돌파

무인 문구점 '문구야 놀자', 1년 만에 100호점 돌파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22.04.28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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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구야놀자 100호점

‘문구야놀자’는 작년 서울시 중곡동에 첫 매장을 오픈하자마자 자고 있던 아이들의 동심을 깨우며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그리고 1년 만에 100호점을 돌파했다.  

무인문구점이라는 아이디어를 생각하고 ‘문구야놀자’를 만든 황선금 대표는 워킹맘이다. “천원, 이천원짜리 아이들 물건을 구매하기에 마땅치 않다” 생각에, ‘전국 모든 워킹맘들, 그리고 아이들을 위한 사업을 해보자’는 생각에 사업을 시작했다.

24시간 무인시스템으로 운영되는 문구야 놀자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문구류 및 완구류를 직접 쇼핑할 수 있다는 것’, ‘무인시스템의 완벽한 구축’라는 강점으로 시장을 공략했다. 특히 최근 ‘에잇포켓(eight pocket)’이라는 신조어가 생길 정도로 아이들의 구매력이 높아졌고, 인건비 상승과 코로나19로 인한 무인매장의 확산이라는 시대적 흐름이 맞아 떨어지며 빠른 성장을 이루어냈다.  

또한 본사에서 키오스크를 직접 개발했기 때문에 문구야놀자의 운영시스템에 최적화 되어있고, 꾸준한 고도화 작업도 가능하다는 것도 장점이다. 여기에 고객과 판매의 내용에 대한 정확한 데이터 분석이 가능하고, 초등학생들의 쇼핑 경향, 니즈 파악, 재고 현황 등을 빅데이터화 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키오스크, 앱, 웹이 통합된 ERP시스템을 통해 효율적인 무인 매장 관리도 가능했졌다. 황 대표는 최근 사업이 본격적으로 탄력을 받으면서 점포개발팀, AI개발팀, 운영팀, MD팀, 물류팀 등으로 전문 인력을 구성하여 더욱 체계적인 운영 시스템을 구축했다. 

최근에는 점포가 많아지면서 전문적인 리테일 전문가를 영입해서 보다 체계적인 매장관리를 지원하고 있으며, 24시간 상담서비스도 실시했다. 점주가 24시간 매장을 모니터링하지 못하기 때문에 본사에서 24시간 매장을 모니터링하고 문제점이 발생하면 점주에게 리포팅 자료를 보낸다. 점주입장에서 문의사항이 있으면 24시간 언제나 게시판을 통해 문의를 할 수 있다.  

조만간 온라인 사업도 함께 할 예정이며 온 오프라인이 통합된 서비스도 선보일 계획이다. 황선금 대표는 마지막으로 “속도 보다는 정직한 서비스를 하고 싶다. 아이들을 상대로 하는 기업이기에 건강하고 진솔하게, 그리고 깨끗하게 운영하고 싶다”고 언급하며, “앞으로는 지금까지는 전혀 볼 수 없었던 혁신적인 서비스도 있을 것이다”고 앞으로의 펼쳐질 또 다른 ‘아이들의 신나는 세상’을 예고했다. 

/지피코리아 박한용 기자 qkrgks77@gp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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