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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원통배터리가 효자 '1분기 영업익 2589억'

LG엔솔, 원통배터리가 효자 '1분기 영업익 2589억'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22.04.28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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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1분기 영업이익이 크게 줄었다.

258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4.1% 하락했다.

하지만 원통형 배터리가 수요를 견조하면서 예상치를 웃도는 선방을 보였다.

전기차 배터리 출하량이 감소하고, 원자재 가격 및 물류비가 크게 증가하는 등 악재 속에서도 선방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2022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4조3423억원, 영업이익 2589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24.1% 감소했다. 영업이익율은 6%를 기록했다.

LG에너지솔루션 CFO(최고재무책임자) 이창실 전무는 “원재료 가격 상승, 차량용 반도체 부족 현상, 러시아-우크라이나 분쟁에 따른 부품 수급난 등 경영 불확실성을 높이는 요인이 적지 않았다"면서도 "원통형 배터리 수요 견조, 주요 원자재 가격의 판가 연동을 통한 시장 영향 최소화 등을 바탕으로 양호한 실적”이라고 말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글로벌 배터리 생산능력 확대를 위한 시설 투자에 약 7조원 수준을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북미 지역 합작법인 및 단독 공장 신·증설, 중국 원통형 생산라인 증설 로 투자 예상 규모가 상승했다는 입장이다.

올해 매출 목표는 지난해(17조9000억원) 대비 약 1조3000억원 늘어난 19조2000억원이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LG에너지솔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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