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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고유가에 하이브리드차 질주…1분기 판매량 172% 급증

친환경+고유가에 하이브리드차 질주…1분기 판매량 172% 급증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22.04.29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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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서 하이브리드차(HEV) 판매가 1분기 172%로 급증했다.

올해 1분기(1~3월) 국내에서 팔린 하이브리드차(국산·수입)는 6만2277대로, 전년 동기 대비 172.1% 급증했다고 29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가 밝혔다.

전기차도 2만7853대가 팔리며 전년 동기 대비 158.8% 늘었다. 친환경차의 인기는 식을 줄 모르고 있다. 기존 SUV의 돌풍을 뛰어넘는 수치다.

자동차를 사고 싶어도 판매할 차가 없는 시대를 고려하면 친환경 차의 인기는 훨씬 높다.

부품이 없어서 차를 만들지 못하는 상황은 2년째 계속되고 있다. 원하는 대로 구매가 가능했다면 이 보다 2~3배에 이르는 판매가 이뤄졌을 거란 분석이다.

4월 기준 기아 스포티지HEV의 신차 출고 대기 기간은 18개월이다. 쏘렌토HEV의 납기도 18개월로 연초 대비 4개월이나 늘었다. K5 HEV도 12개월, K8 HEV도 12개월 넘게 기다려야 한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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