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1분기 매출·수익 모두 늘었다…"렉스턴 스포츠 만세"
쌍용차, 1분기 매출·수익 모두 늘었다…"렉스턴 스포츠 만세"
  • 김미영
  • 승인 2022.05.16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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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가 올 1분기 픽업트럭 '렉스턴스포츠' 시리즈 판매 호조에 힘입어 매출액과 수익성이 동시에 개선됐다. 

쌍용차는 지난 1분기 매출액이 714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26%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은 각각 309억원과 31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폭 대폭 개선됐다. 뉴 렉스턴 스포츠·스포츠 칸의 호조에 따른 전반적인 판매회복세와 자구노력을 통한 비용절감의 효과로 손실 규모가 큰 폭으로 개선됐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판매는 부품수급 제약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기 대비 25%나 증가하며 전년 동기(1만8619대) 이후 4분기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3.3% 증가했다. 이는 2020년 4분기(8882억원) 이후 분기 최대 매출이다. 

손익 실적 역시 판매와 매출 회복세에 힘입어 영업손실 규모가 전년 동기와 비교해 60% 이상 개선됐다. 쌍용차는 작년 1·4분기 847억원의 영업손실을 낸 바 있다. 특히 쌍용차가 회생절차에 들어가기 전인 2019년 이후 1·4분기 기준 최저 수준으로 영업손실 규모가 줄었다.

쌍용차는 뉴 렉스턴 스포츠&칸의 호조로 수출 물량 주문이 증가하는 등 판매가 회복되면서 아직도 미출고 잔량이 1만대가 넘고 있어 부품수급이 호전되면 판매 역시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쌍용차 관계자는 "판매회복세와 함께 자구노력을 통한 비용 절감 효과로 재무구조가 점차 개선되고 있다"며 "출고 적체 해소는 물론 J100의 성공적 론칭을 통해 판매 확대와 함께 한층 더 빠르게 재무구조를 개선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쌍용차가 오는 7월 출시할 계획인 신차 'J100'의 모델명이 '토레스'로 정해진 것으로 전해졌다. 토레스는 기존 코란도와 렉스턴 사이의 'D세그먼트(중형)' SUV로, 기아 '쏘렌토', 현대차 '싼타페' 등과 경쟁이 예상된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쌍용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