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넥센스피드레이싱 엔페라 RV-300 클래스에서 여성 드라이버 김태희가 폴투피니시(예선 결선 1위)로 역대 첫 우승을 기록했다.
김태희(Dyno-K)는 지난 15일 강원도 태백스피드웨이(1바퀴 2.5km)에서 시즌 2라운드 엔페라 RV-300클래스에서 총 26바퀴(65km)를 35분06초295의 기록으로 시즌 첫 승을 달성하는 것은 물론, 남성들도 어려워 하는 고배기량 레이스에서 여성 첫 우승을 거머쥐게 됐다.
김태희는 경기 내내 이변이 속출하며 11대 차량 중 5대가 완주하지 못할 정도로 치열했던 상황을 이겨내고 우승을 거뒀다. 특히 2랩과 16랩에서 두차례 SC상황이 발생하며 순위 변동도 격렬했다.
이어 신두호(오버리미티·35분06초796), 김규식(TS-모터스·35분18초425)이 각각 2, 3위를 기록했다.
개막전 우승자인 정주섭(DRT)과 또 다른 여성 드라이버인 한명희(오버리미트)는 완주하지 못하고 리타이어어의 아픔을 곱씹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넥센스피드레이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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